전 NCAA 라모스, 이현중 앞에서 한국 격파 선봉

2021. 8. 21. 22:46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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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농구 출신 드와이트 라모스가 한국과 아시아컵 예선 홈경기에서 필리핀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사진=FIBA 홈페이지

드와이트 라모스(23·아테네오 데마닐라)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후배 이현중(21·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보는 앞에서 농구 A매치 선배다운 활약으로 필리핀 한국전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세계랭킹 31위 필리핀은 6월16일 30위 한국과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홈경기를 81-78로 이겼습니다. 역전 결승 3점 슛을 넣은 삼조세프 벨랑헐(22·아테네오 데마닐라)에게 관심이 집중됐지만, 전반적인 퍼포먼스는 라모스가 제일 좋았습니다.

라모스는 32분14초를 뛰며 16득점 5리바운드 2스틸 1블록을 기록했습니다. 스틸은 경기 최다, 득점·블록은 필리핀 한국전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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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를 10개나 얻어내며 한국 수비를 괴롭혔습니다. 국제농구연맹이 공개한 선수공헌도(Efficiency) 역시 16으로 필리핀 1위입니다.

라모스는 2016~2018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풀러턴 캠퍼스 1, 2학년에 재학하며 NCAA 1부리그 42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이현중은 2019년부터 데이비슨대학교에서 NCAA 디비전1 5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NCAA 위상은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2021-22 대학농구 프리시즌 선수랭킹 25위에 오른 이현중이 평균 2.8득점에 그친 라모스를 압도합니다. 이현중은 필리핀전 선수공헌도 15로 한국 2위에 오르는 등 패배만 아니었다면 괜찮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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