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 합천서 개막

2021. 9. 19. 23:49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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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심판 문준희 군수와 조승아3단 이연3단 대국. © 한국기원

2021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 개막식과 개막 경기가 6월28일 합천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합천군 문준희 군수를 비롯해 배몽희 합천군의회 의장, 김해은 합천군 체육회장, 합천군 바둑협회 김윤곤 회장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KB리그 수려한 합천팀 고근태 감독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문준희 군수는 “영재 정상에 오른 선수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선수들이 합천에서 대국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바둑 발전에 기여하고 차세대 바둑영재 육성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합천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개막식은 개막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인터뷰와 바둑판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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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정상팀을 대표해 합천을 찾은 조승아 3단은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합천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9회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준우승자이자 최연소 출전자인 이연 3단은 “응원해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개막경기에 임하겠다”는 임전 소감을 남겼다.

개막경기에서는 여자 정상팀 조승아 3단이 역대 영재팀 막내 이연 3단에게 승리하며 지난 5월 18일부터 시작된 연승행진을 13으로 늘렸다. 2국은 29일 13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역대 영재팀에서는 현유빈 4단이 출전한다.

역대 영재팀은 박종훈 5단, 박현수·문민종·현유빈 4단, 이연 3단으로, 여자 정상팀은 오유진 7단, 김채영 6단, 조승아 3단, 오정아 5단, 김혜민 9단으로 구성됐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한 2021 합천 역대 영재 vs 여자 정상 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 2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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