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사장 “정우영, 올림픽 탈락에 힘들어해”
2021. 10. 2. 11:03ㆍ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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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22인 명단에서 제외되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는 구단 고위관계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요헨 사이어(43) 프라이부르크 CEO는 7월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포츠잡지 ‘키커’와 인터뷰에서 “정우영이 힘들어한다.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탈락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우영은 유럽 4대 리그 중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020-21시즌 26경기 평균 31.3분만 뛰고도 4골을 넣었습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가 손흥민-황희찬-이강인-황의조에 이은 한국인 시장가치 5위로 평가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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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은 3위 안에 들면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얻을 기회였습니다. 사이어 CEO는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56) 감독도 (심리적인 안정을 주기 위해) 정우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7월16일까지 휴가를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7월10일 독일 3부리그 자르브뤼켄과 평가전으로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에 돌입합니다. 정우영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에 발탁되어 금메달을 획득하면 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것에 기대를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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