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UFC 대회 최고 경기’ 첫 선정

2021. 12. 18. 19:26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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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왼쪽)이 UFC 데뷔 4년·7경기 만에 처음으로 대회 최고 경기로 뽑혀 상금 5만 달러를 받습니다. 사진=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공식 SNS

김지연(32)이 UFC 파이트 나이트 191 ‘대회 최고 경기(Fight of the Night)’로 뽑혀 상금 5만 달러(5775만 원)를 받습니다.

9월5일(한국시간) 김지연은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91의 여자 플라이급(-57㎏) 경기를 통해 몰리 매캔(31·영국)과 대결했으나 만장일치 판정으로 졌습니다.

김지연은 UFC 7경기(3승4패) 만에 첫 ‘대회 최고 경기’ 보너스입니다. 종합격투기 8년 경력에서 처음으로 연패를 당한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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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는 2020년 3~5월 여자 플라이급 공식랭킹에서 김지연을 13위, 매캔을 14위로 평가했습니다. 맞대결 직전 UFC 전적도 3승 3패로 같아 팽팽한 대결이 예상됐고 실제로도 명승부를 보여줬습니다.

김지연은 2010년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59㎏ 타이틀전 패배 후 종목 변경을 준비하여 2013년부터는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5년 글래디에이터 및 DEEP 주얼스에서 잇달아 밴텀급(-61㎏) 챔피언에 올라 일본 종합격투기 무대를 평정했습니다. UFC에는 2017년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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