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백신 안 맞으면 NBA 홈구장 훈련도 불가능

2022. 1. 15. 14:25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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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카이리 어빙 © NBA

카이리 어빙(29)은 코로나19 예방 접종 없이는 2021-22 미국프로농구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 홈구장에서 경기 출전은 물론이고 훈련도 하지 못합니다.

미국 방송 CBS에 따르면 네츠 연고지인 뉴욕주 뉴욕시는 “정규직/비정규직/개인사업자 등 계약 형태를 막론하고 코로나19 백신을 1번 이상 맞은 근로자만 대규모 실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즌 네츠의 ‘대규모 실내 행사’에는 ▲ NBA 홈 경기 ▲ 홈구장 훈련이 모두 포함된다는 것이 뉴욕시 시민건강국 유권해석입니다. 미국 방송 ‘폭스스포츠’는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MVP 어빙은 아직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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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 종교적인 신념 ▲ 의학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 등 예외를 인정하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고 대규모 실내 행사에서 일할 수 있긴 합니다.

그러나 선수 측은 미국 월간지 ‘롤링 스톤’을 통해 “어빙은 종교가 아닌 ‘도덕적인 이유’로 예방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며 뉴욕시 코로나19 백신 예외 인정을 시민건강국에 신청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롤링 스톤’은 “미국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지휘하는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를 믿지 못한다는 것이 선수를 둘러싼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어빙은 온라인 영상 인터뷰로 참가한 NBA 미디어 데이에서 “예방 접종 여부를 밝히지 않겠다”며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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