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최지 언론 “국가대표 페이커 보고파”

2022. 2. 23. 19:10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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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시범종목 국가대표 출정식 장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사진=아시아올림픽평의회 홈페이지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리그오브레전드(롤·LoL) 국가대표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하길 개최지도 원하는 분위기입니다.

‘항저우라디오텔레비전방송’ 및 ‘항저우리바오’는 공동으로 제작한 아시안게임 콘텐츠에서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데뷔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페이커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항저우라디오텔레비전방송’은 지방정부, ‘항저우리바오’는 공산당위원회 선전부가 운영하는 언론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단일 종목을 넘어 세계 최고 스타로 통하는 페이커가 선수로서 아시안게임 e스포츠 흥행을 이끌어주기를 항저우시도 바라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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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는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좋은 반응을 발판으로 정식종목 승격에 성공했습니다. 3년 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한국 페이커가 2세트, 중국 우지(젠쯔하오·24)가 1·3·4세트 최우수선수를 선정된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의 화제성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도타2 ▲ 하스스톤 ▲ 리그오브레전드 ▲ FIFA ▲ 스트리트 파이터 5 ▲ 펜타스톰 ▲ 멍쌍궈2(梦三国2) 등 8개 게임을 항저우아시안게임 세부 종목으로 확정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샤청구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설합니다.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승격하면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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