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4. 20:17ㆍ게임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언론으로부터 ‘e스포츠가 정식 종목이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중궈훌롄왕신원중신’은 “페이커는 게임을 e스포츠라는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준 프로게이머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은 페이커가 오랫동안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며 쌓은 긍정적인 이미지와 홍보 효과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궈훌롄왕신원중신’은 중국 국무원(정부) 성과를 홍보하는 신문판공실이 관리하는 포털사이트입니다. 자체 콘텐츠를 통해 “e스포츠가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개최되는 것은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얘기다. 일부 대학은 전공과목으로 개설하거나 스포츠 산업·경영과 접목하여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스포츠는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좋은 반응을 발판으로 정식종목 승격에 성공했습니다. 3년 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한국 페이커가 2세트, 중국 우지(젠쯔하오·24)가 1·3·4세트 최우수선수를 선정된 리그오브레전드(롤·LoL) 결승전의 화제성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도타2 ▲ 하스스톤 ▲ 리그오브레전드 ▲ FIFA ▲ 스트리트 파이터 5 ▲ 펜타스톰 ▲ 멍쌍궈2(梦三国2) 등 8개 게임을 항저우아시안게임 세부 종목으로 확정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샤청구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설합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승격하면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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