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언론 “페이커 검소한 생활…기부는 적극적”

2022. 4. 22. 01:03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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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2022시즌 유니폼 착용 모습. 사진=SK telecom CS T1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 공식 SNS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세계 최고 연봉 프로게이머이면서도 사치하지 않고 자선사업에는 수시로 돈을 내놓는 모범적인 삶이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베트남 e스포츠 매체 ‘껜 게임’은 “페이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에 또 적지 않은 기부를 했다. 변함없는 자선활동으로 큰 감동을 준다”며 감탄했습니다.

페이커는 사랑의 열매 서울 모금회에 “코로나19 취약계층을 돕는데 써달라”며 5000만 원을 지정 후원했습니다. 모금회 측은 “마스크·소독제 등 예방 물품, 다중이용시설 방역, 의료진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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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껜 게임’은 “페이커는 2020년에도 3·11월 그리고 정확한 시점이 알려지지 않은 추가 기부까지 ‘코로나19 방역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모두 7000만 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공공사업에 힘을 보태고도 굳이 밝히지 않은 사례가 재조명됐다”며 베트남에 소개했습니다.

2년 전 코로나19 방역 지원이 화제가 되자 페이커가 ‘서울 강서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라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당시 강서구청 측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후원자다. 기탁금을 전달할 때마다 규모·이름 비공개를 부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서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총액 5000만 원 이상 후원자에게 헌액 자격이 주어집니다. ‘껜 게임’은 “페이커는 불필요한 개인 소비를 하지 않는 소박하고 알뜰한 백만장자로 유명하다. (졸부처럼) 연예인에게 헛된 돈을 뿌리는 일 역시 없다. 지역 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공헌은 ‘모범 시민’이라 불리기에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고 추켜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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