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챔피언, 정찬성 타이틀전 작전 돕는다

2022. 6. 26. 12:07격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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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4위 정찬성(왼쪽), 전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 사진=UFC 프로필

정찬성(35)이 UFC 페더급(-66㎏) 정상에 도전하기 위한 전략을 다른 체급 챔피언 출신 파이터와 함께 짜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엘인트라’에 따르면 정찬성 측은 “UFC 페더급 타이틀전 준비를 위한 지금까지 모든 회의에 플라이급(-57㎏)·밴텀급(-61㎏) 전 챔피언 헨리 세후도(35·미국)가 참석해 도움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의 3차 방어 상대로 나섭니다. 3172일(8년8개월7일) 만에 생애 2번째 UFC 타이틀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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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측은 “세후도는 팀 미팅뿐 아니라 정찬성과 연습을 계속 함께하는 중이다. 스파링 상대도 해주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UFC 페더급 타이틀전 훈련 지원을 고마워했습니다.

세후도는 2018년 플라이급 정상에 오르더니 2019년에는 밴텀급도 정복하여 UFC 7번째로 두 체급 챔피언이 됐습니다. 두 체급 석권에 그치지 않고 2개 체급의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한 챔피언으로 범위를 좁히면 세후도는 UFC 역사에서 단 3명만 달성한 업적을 세웠습니다.

정찬성 측은 “(실력은 당연히 알았지만) 모든 방면에서 이렇게까지 똑똑한 줄은 몰랐다”며 운동뿐 아니라 작전 수립을 함께하며 겪어본 능력에 감탄했습니다. 세후도는 2008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55㎏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합니다.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왼쪽), 도전자 정찬성. 사진=UFC273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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