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31. 10:57ㆍ축구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세계랭킹 21위 이란을 인정하면서도 이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상암구장에서 맞붙습니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고전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란은 상당히 강한 팀”이라며 지난해까지 10년째 승리가 없는 이유를 얘기했습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2012년 이후 이란과 A매치 7경기에서 3무 4패에 그쳤습니다. 5차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무 3패, 평가전 2경기에선 1무 1패에 머물렀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이 이란전을 신경 쓰는 것처럼 이란 역시 많은 준비를 한다”면서도 “작년 10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원정(1-1무)은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좋은 경기력이었다. 자신감이 생겼다”며 돌아봤습니다.
이번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관중 100% 입장이 가능한 홈경기입니다. 손흥민은 “팬들이 보는 앞에서 (그동안 이기지 못한) 이란전 승리를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국은 2019년 9월부터 치르고 있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최종 예선에서 11승 3무 33득점 3실점으로 14경기 무패를 달리며 이란전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랜 시간을 투자한 덕분에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며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 부임 후 전력 상승을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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