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슈퍼리그 챔피언, 전북 일류첸코 영입 포기

2022. 8. 9. 03:04축구

반응형

전북의 일류첸코가 울산 현대와 2022 K리그1 홈경기 MVP 기념 촬영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산둥 타이산이 전북 현대로부터 스타니슬라프 일류첸코(32·독일/러시아)를 데려오는 것을 단념했다는 현지 소식이다. 산둥은 중국프로축구 슈퍼리그, 전북은 한국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이다.

25일 ‘티탄바커’는 “일류첸코 협상이 잘 안됐다. 산둥은 이적료 400만 유로(약 54억 원)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북에 전했다”며 밝혔다. 지난달 개막한 K리그1과 달리 2022 중국 슈퍼리그는 4월22일 시작한다.

‘티탄바커’는 최근 조회수 11억을 돌파한 중국의 인터넷 스포츠방송인이다. “산둥은 일류첸코 대신 크리장(26·브라질)으로 영입 목표를 바꿨다”고 덧붙였다.

반응형

일류첸코는 포항 스틸러스 시절 2020 K리그1 베스트11에 뽑혔다. 전북에서는 지난 시즌 34경기 15골 4어시스트로 K리그1 득점 공동 3위에 올라 우승에 힘을 보탰다.

크리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6위 포르투갈 무대에서 2019-20시즌부터 산타클라라 소속으로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58경기 14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티탄바커’는 “산둥은 이적료 200만 유로(27억 원) 조건으로 산타클라라와 순조롭게 협상하고 있다. 크리장(190㎝)은 일류첸코(187㎝)처럼 높이가 좋은 센터포워드일 뿐만 아니라 좌우 날개로도 뛸 수 있는 운동능력을 갖췄다”며 설명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