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울 이랜드 등 K리그2 9라운드 프리뷰

2022. 8. 25. 19:41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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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180도 달라진 면모를 보이는 1위 부천과 부천에 강한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 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는 안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활약 중인 이순민(광주)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2' 9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1위 ‘부천'과 부천에 강한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

©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은 지난 주말 대전을 상대로 박창준과 닐손주니어가 연달아 득점하며 2대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더한 부천은 올 시즌 5승 1무 1패, 승점 16점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부천이 올 시즌 반등할 수 있었던 배경은 '뒷심'이다. 부천이 올 시즌 기록한 9골 중 8골이 후반전에 나왔다. 이는 K리그2 11개 팀 중 최다다. 또한 부천의 후반 31분 이후 득점은 3골로 광주, 경남과 공동 1위다.

이번 라운드 부천의 상대는 서울 이랜드다. 서울 이랜드는 현재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리가 절실하다. 서울 이랜드는 부천과의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 18골을 터뜨리며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2021시즌 29라운드에서도 3대0 스코어로 부천을 압도했다.

□ 팀 오브 라운드 - 안양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안산’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산은 K리그2 11개 팀 중 4무 3패로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안산에 있어 이번 라운드 안양전은 첫 승을 거둘 절호의 기회다. 안산은 8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 부담이 덜하고, 2020시즌 이후 안양과의 7차례 맞대결에서 5승 1무 1패로 우세했다. 안양이 구단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했던 지난해에도 안산은 안양을 상대로 3승 1무를 거두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상대 안양은 절대 만만치 않다. 최근 4경기 무패행진(2승 2무)로 분위기가 좋고, 안산전 징크스를 탈출하려는 각오가 남다르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이순민(광주)'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은 광주의 미드필더 이순민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이순민의 강점은 활발한 공격 가담에 있다. 8라운드 경남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와 광주가 기록한 15개의 슈팅 중 7개를 책임졌고, 후반 17분에는 페널티박스 밖으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순민이 올 시즌 기록한 페널티박스 밖 슈팅은 현재 10개로 에르난데스(경남)와 공동 1위, 유효슈팅은 7개로 공동 7위에 올라와 있다. 또한, 태클 성공 11회(공동 2위), 차단 21회(공동 2위), 그라운드 경합 성공 14회(공동 4위) 등 미드필더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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