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 가나, 아직 누가 감독일지도 불투명

2022. 9. 18. 16:15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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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아도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세계랭킹 60위 가나가 여전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첫 경기는 어느덧 224일(7개월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토 아도(47)는 축구매체 ‘가나 사커넷’와 인터뷰에서 “대표팀과 계약은 이미 끝났다. 임시감독 혹은 감독대행이라는 직책은 현재로서는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으니) 어디까지나 잠정적인 지위”라고 밝혔습니다.

가나축구협회는 “세계랭킹 30위 나이지리아와 아프리카 최종예선 홈&원정 2경기를 지휘해달라”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 아도의 설명입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오는 11월28일 가나와 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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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는 ‘예선을 통과하면 자동으로 기간이 연장되는 조항이 가나축구협회와 계약서에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확실하지 않다”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정식 감독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당연한 소망도 밝혔습니다.

현역 시절 아도는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컵대회 준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지도자로는 2009년부터 ▲함부르크 ▲묀헨글라트바흐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노르셸란(덴마크)에서 코치로 일했습니다.

‘가나 사커넷’은 “아도는 정규직 감독 경험이 없을 뿐 아니라 임시감독도 이번 아프리카 최종예선이 처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나축구협회는 카타르월드컵 본선 사령탑을 누구에게 맡기려 하냐는 질문에 “목적과 계획을 세우고 일하는 중”이라고만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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