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 “콘테, 손흥민 한국 인기에 놀라”

손흥민(가운데 왼쪽)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포옹하고 있습니다. 사진=토트넘 공식 영상 화면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토트넘 감독이 한국에서 체감한 손흥민(30) 인기에 감탄했습니다.

이탈리아 축구매체 ‘저스트 칼초’는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한국 팬덤 규모에 놀라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은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한국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저스트 칼초’는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하며 지지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직접 보고 매우 감동했다”며 전했습니다.

미국 토트넘 팬덤 ‘카틸리지 프리 캡틴’이 “토트넘이 영국 밖에서 이렇게 환영받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동료를 맞이하기 위해 도착한 손흥민을 뒤따라 수많은 인파가 폭발적으로 몰려들었다”고 설명할 정도로 인천공항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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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칼초’는 “토트넘 팬이라면 누구나 미소를 지을만한 광경이었다. 손흥민이 이끈 환영 인파는 따뜻하게 맞아준 콘테 감독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며 소개했습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공개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예고편 영상에서 “모두가 승리를 위해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를 필요로 한다. 손흥민은 (실력으로) 중요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마음가짐이) 매우 긍정적이다. (스포츠 지도자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관리자가 손흥민 같은 유능한 인재를 손에 넣는 것을 꿈꾼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헌신, 태도, 행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인간적으로) 정말 좋은 사람이다.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다”며 제자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