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6. 12:59ㆍ축구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 시즌 같지 않다고 방심해선 곤란하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고지 신문의 강조입니다.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022-23시즌 손흥민이 스타답지 않게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도 “여전히 존경할 가치가 있다. 너무 많은 공간을 내주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한다”고 맨유 선수단에 충고했습니다.
토트넘은 맨유와 2022-23 EPL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해리 케인(29)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도록 노력하면서 손흥민에게 빈틈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며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35경기 23골 9어시스트로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 EPL 득점왕을 차지하여 아시아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그러나 2022-23시즌에는 10경기 3득점 2도움에 머물고 있습니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5에서 0.59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생산성 하락은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토트넘 감독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국 축구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왜 손흥민을 수비 쪽으로 깊이 내려가게 하는지 궁금하다. 지난 시즌 같은 득점력을 유지하지 못한 가운데에도 전진하면 골을 넣고 있다. 앞으로 나가 득점하는 것이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 쪽으로 너무 깊이 내려가 있다. 수비수가 두려워하는 공격수가 높이 올라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지도자로서 죄를 짓는 것”이라며 콘테 감독을 비판했습니다.
손흥민은 2022-23 토트넘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14경기 5득점 2도움입니다. EPL 6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에선 벗어났습니다. 시즌 개막 후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참가한 A매치 2경기에서 득점하는 등 컨디션은 나쁘지 않습니다.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준호가 월드컵 참가하면 산둥은 35억원 받는다? (0) | 2023.06.19 |
---|---|
나폴리 신문도 김민재 맨유 이적설 보도 (0) | 2023.06.19 |
김민재 세리에A 센터백 평점 2위…수비수 3위 (0) | 2023.06.16 |
영국 언론 “모든 수비수가 손흥민 무서워해” (0) | 2023.06.16 |
골든풋 “손흥민 세계축구 롤모델…아시아 역대최고” (0) | 2023.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