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쇼트트랙 4대륙선수권 최다 金…박지원 2관왕

2023. 7. 18. 07:19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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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제2회 4대륙 쇼트트랙선수권 개인 종목 2관왕 달성 후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공식 홈페이지

한국이 제2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쇼트트랙선수권에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지원(26)은 남자 1000·1500m 2관왕으로 대표팀을 이끌었습니다.

4대륙 선수권은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동계 국제대회입니다. 쇼트트랙 종목은 2020년 신설됐습니다. 2022 대회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은 4대륙 선수권에서 1회 대회 금10·은2·동4에 이어 2회 대회에서도 금4·은1·동2로 최다 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입상 횟수 기준으로는 2연속 종합우승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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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1회 대회 은8·동2, 2회 대회 금3·은2·동5로 4대륙 선수권에서 2연속 메달 10개를 달성했습니다. 2020년 한국에 전 종목 우승을 허용한 아쉬움을 최다 입상으로 만회했습니다.


남자 계주 동메달까지 박지원은 2022 4대륙 선수권 3차례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심석희(25)도 여자 500m 및 계주 우승으로 2관왕이 됐습니다. 최민정(24)은 여자 1500m 동메달 및 계주 금메달입니다.

박지원은 1회 대회에서 개인 종합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4대륙 선수권에서 강한 모습입니다. 아직 개인전 메달이 없는 세계선수권에서도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심석희도 계주 금메달이 입상 전부였던 2019년 세계선수권 부진을 딛고 다시금 월드챔피언십 개인 종목 입상을 노려볼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제2회 4대륙 쇼트트랙선수권 결과

한국: 금4 은1 동2 / 7차례 입상
캐나다: 금3 은2 동5 / 10차례 입상
미국: 금1 은3 동1 / 5차례 입상
중국: 금1 은2 동1 / 4차례 입상
일본: 금0 은1 동0 / 1차례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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