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권위 언론선정 LoL선수 TOP3 석권

2023. 9. 18. 14:44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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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케리아, 룰러, 페이커. 사진=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프로필

한국 프로게이머들이 작년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에서 우월한 존재였음을 인정받았습니다.

게임매체 ‘덱세르토’는 ‘2022 리그오브레전드 최고의 선수들 - 누가 가장 빛났나’라는 콘텐츠로 지난 시즌을 결산하며 TOP5를 자체 선정했습니다.

▲케리아(본명 류민석·20) ▲룰러(박재혁·24) ▲페이커(이상혁·26)까지 한국인이 1~3위를 휩쓸었습니다. 중국인 프로게이머 ▲샤오후(리위안하오·24) ▲369(바이자하오·21)가 4~5위로 뽑혔습니다.

영국·프랑스·미국에 법인을 둔 ‘덱세르토’는 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로 서비스되는 국제적인 언론입니다. 2019·2022 e스포츠 어워드 ‘올해의 온라인 미디어’ 수상 등 권위를 인정받습니다.

‘덱세르토’는 “작년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결승전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한 경기가 됐다”면서도 “세계선수권 밖에서 매우 잘한 선수들 또한 잊지 않았다”며 ‘2022 최고 프로게이머 TOP5’ 선정 기준을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롤드컵을 우승한 한국 게임단 DRX 멤버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DRX는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봄 대회 정규리그 4위 및 여름 대회 정규리그 6위에 그쳤습니다. 플레이오프도 봄·여름 잇달아 2라운드 진출이 무산됐습니다.

물론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에서 간신히 마지막 4번 시드를 확보, 플레이-인(최종예선)부터 치르고도 우승한 DRX 업적은 대단합니다. 극적인 세계 정상 등극이라 더 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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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덱세르토’는 작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전체를 범위로 선수들을 고른다면 꾸준함이 중요한 덕목이라 본듯합니다.

케리아·페이커는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이 ▲LCK 봄 우승 및 여름 준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위 ▲롤드컵 준우승 등 2022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최정상급 성적을 내는 데 공헌했습니다. MSI는 롤드컵 다음가는 국제대회입니다.

‘덱세르토’는 “케리아는 놀라운 메카닉 재능을 보여줬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훌륭한 잠재력이다. GOAT(Greatest Of All Time) 페이커는 어린 동료를 이끌고 화려하게 재기한 멋진 시즌을 보냈다”며 프로게이머 1, 3위로 뽑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룰러는 2022년 한국 게임단 젠지 주장으로 ▲LCK 봄 준우승 ▲LCK 여름 우승 ▲롤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덱세르토’는 “e스포츠 경력 최고의 한해였다. 뛰어난 유연성으로 모든 메타를 지배했다”며 개인 통산 2번째 세계선수권 우승이 무산된 것을 위로했습니다.

케리아·페이커는 2023시즌에도 T1에서 플레이합니다. 룰러는 중국 게임단 징둥으로 이적하여 369와 호흡을 맞춥니다. ‘덱세르토’는 작년 리그오브레전드 세계 2·5위 프로게이머가 동료가 된 것에 “LPL은 물론이고 롤드컵 정상도 노릴 것”이라며 기대했습니다.

중국 LPL은 한국 LCK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2대 리그로 묶입니다. 룰러는 2016시즌 데뷔 후 LCK에서만 플레이하다 처음으로 무대를 바꿉니다.

2022년 최고의 리그오브레전드 선수

* ‘덱세르토’ 선정

1위 케리아(류민석·대한민국)
2위 룰러(박재혁·대한민국)
3위 페이커(이상혁·대한민국)
4위 샤오후(리위안하오·중국)
5위 369(바이자하오·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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