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리그 최고 윙백, 손흥민에 큰 힘 될 것

2023. 10. 24. 15:14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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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포로(왼쪽), 손흥민. 사진=2022-23 토트넘 후반기 프로필

페드로 포로(23·스페인)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30)에게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득점 기회 창출에 있어 포로는 지금까지 토트넘 같은 포지션 선수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2022-23시즌 (동료의) 서비스에 굶주린 손흥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포로를 임대해왔습니다. 7월 1일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이 계약에 포함됐습니다.

EPL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1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는 7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토트넘은 유럽클럽랭킹 18위, 스포르팅은 33위에 올라 있습니다.

포로는 2021·2022 프리메이라리가 베스트11에 2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90분당 키패스(슛 직전 패스) 2.8로 맷 도허티(0.8), 에메르송 로얄(0.4)을 압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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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포로는 스포르팅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98경기 12골 20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라이트백도 가능하지만, 오른쪽 윙백(11득점 18도움) 포지션에서 생산성이 훨씬 낫습니다.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토트넘 감독은 측면 수비를 풀백이 아닌 윙백에게 맡깁니다. 도허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떠났습니다.

포로가 토트넘에서도 라이트 윙백으로 로얄보다 우월한 골 관여 능력을 보여준다면 레프트윙으로 가장 많이 출전하는 반대편 손흥민도 살아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2022-23 토트넘 27경기 8골 3어시스트다. 출전 평균 81.1분으로 중용되지만,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5로 입단 후 평균(0.80)을 밑돕니다.

물론 지난해 11월 안와골절을 당하고도 18일 만에 복귀를 강행한 여파를 생각하면 선전하고 있기는 합니다. 포로가 스포르팅 시절처럼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다면 손흥민 공격력이 더 나아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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