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4. 15:47ㆍ축구
‘괴물 센터백’ 김민재(27)가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나폴리 입단과 함께 바로 성공할 것이란 예상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탈리아 스포츠채널 ‘칼초 나폴리’는 “김민재와 계약했을 때 아무도 이렇게 금방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며 회상했습니다.
세리에A는 유럽리그랭킹 4위로 평가되는 메이저 무대입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에 1805만 유로(242억 원)를 안겨주고 유럽클럽랭킹 22위 나폴리와 2024-25시즌까지 계약했습니다.
1805만 유로는 유럽리그랭킹 12위 튀르키예 프로축구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입니다. ‘칼초 나폴리’는 “김민재는 짧은 시간 만에 다른 누구로도 대신할 수 없을 만큼 확실한 존재가 됐다”며 감탄했습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과 함께 세리에A 19경기 평균 87.6분 출전으로 중용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이탈리아축구연맹, 10월에는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월간 MVP를 잇달아 수상했습니다.
‘칼초 나폴리’는 “이제는 세리에A와 전혀 다른 리그에서 온, 이탈리아어를 전혀 모르는 김민재 활약에 따라 경기 결과가 좌우되고 있다”며 놀라워했습니다.
튀르키예 무대를 이탈리아와 같은 수준에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수비수는 다른 포지션보다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고 여겨집니. ‘칼초 나폴리’는 “2022-23시즌 김민재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눈으로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고 여름 이적시장을 돌아봤습니다.
김민재는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데뷔하자마자 32강 조별리그 6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습니다.
나폴리는 5승 1패 득실차 +14 승점 15 A조 1위로 2022-23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며 유럽클럽랭킹을 3계단 끌어올렸습니다. 김민재는 세계 정상급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칼초 나폴리’는 “구단 역사에 남을 만한 빠른 적응이다. 김민재는 초능력 같은 최정상급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모든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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