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슈퍼 서브가 되어라” 美칼럼니스트 주장

2023. 11. 8. 15:48축구

반응형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손흥민(30)이 남은 2022-23시즌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스타팅 멤버보다는 교체 투입 1순위 공격자원을 맡아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저스틴 코버레이크(미국)는 ‘홋스퍼 HQ’ 기고문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의 도움을 잘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계속 애쓰고 있다”면서도 “톱클래스 윙으로서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코버레이크는 “2023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 선수로 합류한 아르나우트 단주마(26·네덜란드)는 실력이 좋아 토트넘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손흥민 대신 레프트윙으로 선발 출전해야 한다”며 주장했습니다.

토트넘은 비야레알(스페인)에 임대료 300만 유로(41억 원)를 주고 2023년 6월까지 단주마를 임대해왔습니다. 완전 영입을 위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습니다.

단주마는 비야레알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2위 스페인 라리가에서 33경기 12득점 3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 ‘챔피언스리그’ 개인 기록도 14경기 7득점 1도움으로 우수합니다.

코버레이크는 “손흥민을 토트넘 주전으로 계속 쓰기에는 컨디션이 나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출전 시간이 적어 체력 부담이 적은) 슈퍼 서브라면 여전히 놀랄만한 활약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반응형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토트넘 감독은 2022-23시즌 컵대회 포함 5경기에서 센터포워드 2명을 내세우는 투톱 전술을 스타팅 포메이션으로 들고나왔습니다.

코버레이크는 콘테 감독이 중앙공격수 둘을 기용할 때도 손흥민 대신 히샤를리송(25·브라질)을 토트넘 간판스타 해리 케인(29·잉글랜드)의 파트너로 추천했습니다.

“히샤를리송은 상대 진영에서부터 에너지 있게 압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코버레이크가 밝힌 케인-손흥민 투톱보다 더 좋은 이유입니다.

2022-23시즌 손흥민은 90분당 공격포인트 0.41로 토트넘 커리어 평균(0.79)을 밑돌고 있습니다. 유럽랭킹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한정하면 생산성은 0.36으로 더 내려갑니다.

지난해 11월 안와골절을 당하고도 18일 만에 복귀한 여파를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한국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토트넘 일정도 계속 소화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90분당 공격포인트 변화

2022-23 컵대회 포함 0.41
토트넘 커리어 평균 0.79

2022-23 EPL 0.36
토트넘 EPL 통산 0.7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