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8. 15:56ㆍ축구
오현규(21·셀틱)가 축구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조규성(25·전북 현대)을 능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지 ‘글래스고 타임스’는 “오현규는 조규성보다 꽤 어리지만, K리그 시절부터 높이 평가됐다. 같은 수준에 도달하거나 뛰어넘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래스고는 스코틀랜드 1부리그 셀틱의 연고지입니다. 오현규는 2020년 5월~2021년 11월 국군체육부대 상무 병역 이행 기간을 포함하여 K리그 통산 89경기 21득점 6도움입니다.
대한축구협회 컵대회 4경기 2득점 3도움을 더하면 한국프로축구 93경기 23득점 9도움입니다. 센터포워드와 레프트윙 포지션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대표로는 2020·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19·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했습니다. 작년 11월 아이슬란드와 홈 평가전으로 A매치에 데뷔했습니다.
오현규는 예비선수 자격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팀 소집부터 16강전까지 본선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주목받았습니다.
‘글래스고 타임스’는 “당장은 오현규가 조규성만큼 세련된 공격수는 아니”라면서도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주목했습니다.
유럽클럽랭킹 56위 셀틱은 오현규 영입을 위해 280만 유로(38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수원 삼성 한국인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입니다.
셀틱은 2010~2012년 차두리(44경기 2득점 2도움)·기성용(87경기 11득점 15도움)이 함께 뛴 것을 마지막으로 끊겼던 한국과 인연을 오현규 영입으로 다시 이었습니다.
오현규는 셀틱 데뷔 4경기 만에 득점했습니다. 스코틀랜드 1부리그 23~25라운드 34분 출전에 이어 FA컵 16강전은 입단 후 가장 많은 27분을 뛰었습니다. 골까지 넣어 유럽 적응에 탄력을 받았습니다.
‘글래스고 타임스’는 “오현규가 애버딘과 2022-23 스코틀랜드 1부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 셀틱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유럽리그랭킹 9위로 평가되는 무대입니다. ‘글래스고 타임스’는 “오현규는 셀틱 최전방을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다. 팬들에게도 (앞날에 대한) 희망을 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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