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 13:19ㆍ축구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41위 에콰도르를 지휘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올레’에 따르면 에콰도르대표팀 사령탑을 놓고 ▲벤투 ▲세바스티안 베카체체(43·아르헨티나) ▲기예르모 알마다(57·우루과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벤투는 한국을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16위로 이끌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올해의 국가대표팀 감독상 투표 8위에 올랐습니다.
베카체체는 2021년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아르헨티나) 감독으로 남미축구연맹(CONMEBOL) 레코파 수다메리카나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알마다는 ▲2012년 우루과이(리버플레이트 몬테비데오) ▲2016년 에콰도르(바르셀로나) ▲2022년 멕시코(파추카) 등 서로 다른 3개 나라 1부리그를 우승한 감독입니다.
에콰도르는 8년 만에 월드컵 예선을 통과하여 출전한 카타르 대회를 18위로 마쳤습니다. 2024 남미축구연맹 코파 아메리카 본선을 준비할 사령탑을 찾고 있습니다.
벤투는 지난 1월 세계랭킹 22위 폴란드 공영방송에 의해 “계약 서명 및 발표만 남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보도됐으나 최종 협상 단계에서 결렬됐습니다.
한국대표팀을 월드컵 16강으로 끌어올린 외국인 감독은 2002년 거스 히딩크(77·네덜란드) 이후 처음입니다. 21년 전 한국은 일본과 대회 공동개최국이었습니다. 벤투가 원정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이끈 첫 외국인 지도자라는 얘기입니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은 세계랭킹 16위 우루과이와 0-0 무승부에 이어 9위 포르투갈을 2-1로 꺾었습니다. 최종예선에서는 세계랭킹 24위 이란에 2-0으로 완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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