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9. 13:29ㆍ축구
폴란드 슈퍼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 후배 김민재(28)와 독일 무대에서 맞붙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폴란드 축구매체 ‘메치키’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3년 만에 스페인 라리가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수 있다”며 도르트문트와 라이프치히를 언급했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2020·2021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플레이어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2010년대 베스트11에 빛나는 자타공인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입니다.
2010~2014 도르트문트 및 2014~2022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384경기 312골 7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분데스리가 역대 외국인 최다득점입니다. 당시 독일은 유럽리그랭킹 2~4위를 오갔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입단 당시 118위였던 도르트문트 UEFA 랭킹을 15위까지 끌어올린 핵심 자원이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클럽 3위에서 1위로 상승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2025-26시즌까지 총액 7812만 유로(약 1120억 원) 계약이 남아있습니다. 해당 기간 평균 연봉은 2604만 유로(373억 원)입니다.
‘메치키’는 “바르셀로나는 연봉을 함께 부담하는 조건으로 도르트문트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임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년 400억 원에 육박하는 급여를 다 주는 것을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워한다는 얘기입니다.
라이프치히는 2023-24 UEFA 클럽랭킹 7위로 바이에른 뮌헨(2위) 못지않고 도르트문트(11위)보다 높습니다. ‘메치키’는 “티모 베르너(27·독일)가 떠나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시도하며 노력할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티모 베르너는 ▲2017년 제10회 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득점왕 ▲2017-18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올스타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11입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웨스트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 ▲아스톤 빌라(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프랑크푸르트(독일)가 티모 베르너를 데려오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024-25시즌 도르트문트 혹은 라이프치히에 합류하면 김민재와 적으로 만납니다. 둘은 2018년 3월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38분 동안 최전방 원톱과 중앙수비수로 겨룬 것이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대결입니다.
당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홈 A매치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실점을 막지 못한 대한민국 김민재는 6분 후 교체됐습니다.
김민재는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디펜더 및 유럽축구간행물협회(ESM) 베스트11 등을 통해 세계 최정상급 중앙수비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세리에A는 유럽리그랭킹 4위, 이탈리아 소속팀 나폴리는 유럽클럽랭킹 19위였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년 7월 5000만 유로(716억 원)를 써서 김민재를 영입했습니다.
5000만 유로는 세계적인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투자한 역대 이적료 중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김민재는 컵대회 포함 22경기 평균 86.5분으로 입단과 함께 주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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