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통계업체 “류현진 의심할 이유 없다…부상만 변수”

2021. 2. 20. 14:19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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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미국 판타지 스포츠 업체로부터 부상을 제외하면 2021 MLB 활약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판타지 스포츠 업체로부터 ‘부상만 아니라면 2021시즌도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리라 믿을만한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판타지 프로스’는 15일(한국시간) “류현진은 2019년 커리어 하이를 뒤로 하고 (LA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면서 어느 정도 기록 저하가 예상됐지만, 실제론 아니었다. 현시점에선 부상 가능성을 제외하면 의심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투수”라고 호평했습니다.

미국은 실제 선수 성적을 바탕으로 하는 시뮬레이션 ‘판타지 스포츠’가 세계에서 제일 활발한 국가입니다. ‘판타지 프로스’는 “류현진은 평균자책점(ERA)만 다소 나빠졌을 뿐 수비 무관 투구(FIP), 기대 홈런 반영 FIP(xFIP), 기대 평균자책점(xERA) 등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좋아졌다”며 2019, 2020시즌 MLB 개인 성적을 비교했습니다.

류현진은 2019년 내셔널리그의 LA다저스에서 생애 첫 MLB 올스타에 선정됐고 ERA 2.32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2020시즌 ERA는 2.69로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토론토 입단에 따른 아메리칸리그 적응 속에서 거둔 성적이라 이해가 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판타지 프로스’ 설명처럼 류현진은 세부 지표는 전년도 못지않았기에 2시즌 연속 All-MLB 2nd 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최우수 좌완투수상’에 해당하는 ‘워렌 스판 어워드’도 받으며 ‘내셔널리그·다저스에서만 잘한다’는 의구심을 극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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