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리스 팬덤 “김하성 주목할만한 핵심 선수”

2021. 2. 20. 15:55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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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첫 시즌을 준비하는 김하성이 현지 팬덤으로부터 2021시즌 지켜볼 핵심 선수로 지목됐습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SNS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현지 마니아들로부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 눈여겨볼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국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15일(한국시간) “김하성은 스프링캠프 기간 지켜볼 핵심 선수다. 믿을만한 존재가 된다면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선수층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봤다.

2011년 샌디에이고 팬덤에 의해 조직된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구단 관련 각종 소식과 자체 의견을 온라인에 게시한다. “김하성이 슈퍼스타로 성장하리라 예상하긴 어렵다”면서도 “AJ 프렐러(44) 사장 이하 샌디에이고 구단에서는 (실패에 대한) 어떤 우려도 하지 않는 선수”라고 긍정적으로 소개했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는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같은 좋은 선수를 MLB에 적응시키는 방법을 안다. 2013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월드컵 때부터 지켜봤다”라는 프렐러 사장 발언도 파드리스 팬덤에 전했다.

김하성은 넥센/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2014~2020시즌 KBO리그 891경기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134도루 타율 0.294 OPS(출루율+장타율) 0.866으로 활약했다.

한국프로야구 시절 김하성은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에 3차례 선정됐고 2019 KBO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국가대표로는 2019 WBSC 프리미어12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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