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마지막 날…선수들 청백전 후 유니폼 반납
2021. 3. 20. 23:47ㆍ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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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가 5일 청백전을 끝으로 프로야구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가입금 60억 원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다 처리했습니다.
구단 측은 ‘굿바이 와이번스 데이’라는 이름으로 SK 마지막 청백전 및 유니폼 반납 행사를 기획하고 현장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했습니다.
선수들이 SK와이번스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날을 지켜보기 위해 스프링캠프 장소인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까지 찾아온 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곽수산 구단 MC, 정영석 응원단장 등도 ‘굿바이 와이번스 데이’를 통해 마지막으로 SK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SK와이번스는 2000년 SK텔레콤에 의해 창단, 4차례 우승 등 한국시리즈에만 8차례 진출했습니다. 21년 동안 12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프로야구 강호로 군림했습니다.
2002년 개장한 인천SK행복드림구장(문학야구장)은 21세기 첫 신축구장으로서 ‘관중 친화적 공간’이라는 개념을 KBO리그에 처음으로 도입하여 이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고척 스카이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창원 NC 파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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