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1. 02:33ㆍ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8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를 4-1로 꺾고 36일 만에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위를 되찾았습니다. 주제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은 득점자들에 대한 칭찬 바로 다음으로 손흥민(29)의 희생을 언급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로 방영된 인터뷰에서 “가레스 베일(32·웨일스)과 해리 케인(28·잉글랜드)은 놀라운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팀을 위한 것이라면 뭐든지 열심히 한다는 것을 토트넘 팰리스전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베일은 선제골과 결승골을 책임졌고 케인은 2득점 2도움으로 대승을 주도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어시스트가 공격포인트 전부였으나 프리킥 유도, 공간 침투, 크로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둘에게 수비가 집중되지 않도록 도왔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벤치에서 출전 기회를 기다리는 선수들한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는 교체 투입 선수가 (스타팅 멤버가 아니라고 실망하지 않고) 경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 중 하나인 손흥민이 누구보다 성실하게 뛰는 것이 선수단 전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팰리스 스트라이커 출신 클린튼 모리슨(42·아일랜드)도 영국 공영방송 BBC라디오 토트넘전 생중계에 출연하여 베일·케인에 대한 호평에 이어 “손흥민 역시 정말 잘했고 대단했다”며 골 못지않은 가치를 인정했습니다.
손흥민은 13골 9어시스트로 2020-21 EPL 득점 4위 및 도움 5위에 올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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