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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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BA팬 87% “반칙 유도 엄격한 판정 찬성”
미국프로농구팬덤 상당수는 NBA 사무국이 판정에 적용 중인 ‘공격자가 고의성이 명백한 갑작스럽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으로 충돌을 유도하면 수비 반칙이 아니다’는 원칙에 찬성했습니다. 미국 300여 스포츠 커뮤니티 연합 ‘SB네이션’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가한 NBA 팬 87%는 “사무국이 슈팅 파울 규칙을 새롭게 해석하는 것에 찬성한다. 판정에 있어 올바른 방향의 변화”라고 답변했습니다. ‘반칙 유도를 엄격하게 보겠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제임스 하든(32·브루클린 네츠), 스테판 커리(3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제일 큰 영향을 받을 거라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하든이 2021-22 NBA 경기당 자유투 시도 3.0번에 그치는 동안 커리는 6.8회로 우려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NBA 사무국의 원칙 변경이 ..
2022.02.01 -
모란트 NBA 공격력 2위…풀업점프슛 1.5배 향상
자 모란트(22·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미국프로농구 데뷔 3년 만에 ‘잘하는 젊은 선수’ 수준을 넘어설 기세입니다. 모란트는 2021-22 NBA에서 공격 부문 승리 기여도(OWS) 2위, 2점 슈팅 성공 횟수 6위, 수비 포함 승리 기여도(WS) 10위에 올라있습니다. 풀업 점퍼, 즉 드리블 후 슈팅 능력이 좋아진 것이 가장 눈에 띄는 기술적인 발전입니다. 이번 시즌 모란트는 풀업 3점 성공률 45.5%로 NBA 첫 2년의 30%보다 약 1.52배 좋아졌습니다. NBA에서 방해를 받지 않고 슈팅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이름 있는 선수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수비를 완전히 따돌리지 못했더라도 타이밍만 뺏으면 솟구쳐 올라 득점을 시도할 수 있는 풀업점프슛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모란트는 그리..
2022.01.31 -
이현중 ‘美대학농구 스윙맨 TOP20’ 선정
이현중(21·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자신의 포지션에서 미국대학농구 정상급 선수임을 또 인정받았습니다. 이현중은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이 2021-22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부문에서 자체 선정한 ‘최고 스윙맨 20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윙맨은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이현중은 미국대학농구 최우수 스몰포워드에 해당하는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20인 예비명단에도 포함됐습니다. ‘디 애슬레틱’은 슈팅가드까지 두 포지션으로 범위를 넓혀도 이현중을 TOP20 중 하나라고 본 것입니다. 데이비슨대학교 농구부는 NBA 75주년 기념 올스타에 빛나는 스테판 커리(3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06~2009년 활동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디 애슬레틱’은 “이현중은 커리도..
2022.01.31 -
오징어게임 감독, NBA 르브론에 “너나 잘하세요”
황동혁(50) 영화감독이 미국프로농구 최고스타 르브론 제임스(37·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게 짧고 굵은 말 펀치를 날렸습니다. 르브론은 황 감독이 극본·제작까지 맡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비판해왔습니다. 황동혁 감독은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NBA 르브론이 당신의 결말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고 있다’는 질문을 받자 킥킥 웃으며 “(저한테 묻는 기자님은) 스페이스잼 2 봤나요?”라고 대꾸했습니다. 르브론은 2021년 7월 개봉한 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에서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제작비 1억5000만 달러(1750억 원)가 투입된 대작이었지만 흥행 규모는 1억6282만8072달러(1901억 원)로 기대를 밑돌았습니다. 25년 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8·샬럿 호네츠 구단주)이 주연으로..
2022.01.31 -
하든 “NBA 심판, 날 죄인으로 보는 것 같아”
제임스 하든(32·브루클린 네츠)이 미국프로농구 심판진에 의해 ‘부당한 반칙을 얻어내는 공격수’로 찍힌듯하다는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하든은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모든 NBA 심판에게 ‘눈으로 보기에 부당한 수비 같으면 (머리로 뭔가 생각하지 말고) 곧바로 파울을 선언해달라’고 요청한다. 지우기 힘든 불명예스러운 평판이 내게 씌워진 듯하다”며 말했습니다. NBA 사무국은 “공격자가 고의성이 명백한 갑작스럽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으로 충돌을 유도하면 수비 반칙이 아니다”는 원칙을 판정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22시즌 하든의 자유투 시도는 경기당 3.0회로 프로 통산(8.7)보다 65.6% 줄었습니다. 하든은 “NBA 경기장에 들어설 때부터 ‘아, 오늘은 왠지 나에 대한 수비..
2022.01.31 -
하든, NBA 규정 변경 본보기? 네츠 악재 추가
제임스 하든(32·브루클린 네츠)이 ‘공격자의 슈팅 파울 유도’에 엄격해진 미국프로농구 변화 때문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네츠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카이리 어빙(29)에 이어 우승 도전의 어려움이 늘어났습니다. 스티브 내시(47) 네츠 감독은 미국 방송 ‘폭스 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NBA 사무국이 당분간 이런 방침을 유지할 것 같다. 하든을 ‘부당하게 반칙을 얻어내는 공격수’의 상징으로 생각하는듯하다”고 말했습니다. 네츠는 이날 홈에서 샬럿 호네츠에 95-111로 졌다. 경기 내내 자유투 라인에 1번밖에 서지 못한 하든 역시 “내가 규칙 변경을 대표하는 선수로 여겨지는 느낌”이라고 한숨을 쉬면서도 “불평하진 않겠다”며 극복해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스테판 커리(33·골든스테이트 워리..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