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인 9단 유족, 바둑 인재 양성에 1억원 기부
김인 국수(國手) 유족측이 국내 바둑계 후학 양성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6월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유족을 대표해 참석한 김인 국수의 외아들 김산 씨와 며느리 김지선 씨가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에게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아들 김산 씨는 “후학 양성을 위해 전달되는 기부금이 아버지 후배 기사 분들의 발전과 연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 바둑 발전을 위해 인생을 바친 아버지도 기뻐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는 “바둑계의 거목인 김인 국수님은 인격적, 인간적으로 바둑인들의 사랑은 물론 국민들의 존경을 받은 한국 바둑계의 커다란 자리를 차지한 분”이었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국..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