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107)
-
中 “임효준 포기 못 해” vs “한국 자극 불필요”
쇼트트랙 올림픽·세계선수권 챔피언 임효준(25)이 귀화해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쉽지 않다는 소식에 중국은 “포기하긴 아쉽다”, “한국 국민감정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할 수 있다”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포털 ‘바이두’에 10일 실린 ‘스포츠 전문가 칼럼’에 따르면 “임효준이 온다면 쇼트트랙대표팀 전력은 크게 강화된다. 대한체육회 및 대한빙상경기연맹과 대화를 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중국 포털 ‘텅쉰(텐센트)’은 “한국 쇼트트랙을 진정으로 넘고 싶다면 귀화는 정답이 아니다. 안현수(36)가 ‘빅토르 안’이 되어 러시아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아픈 기억이 있는데 대한체육회가 임효준을 순순히 놓아줄까? 괜히 양국 관계만 냉각될 것”이라는 논지가 담긴 칼럼을 게재했..
2021.03.23 -
팀킴, 새 소속팀 강릉시청에서 세계선수권 준비 시작
여자컬링팀 ‘팀킴(Team Kim)’이 5일 강릉시청 소속으로 첫 훈련을 시작, 2021 세계선수권을 본격적으로 준비합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28일(한국시간) 캐나다올림픽파크에서 개막합니다. 팀킴은 경상북도체육회와 계약이 지난해로 끝났습니다. 스킵(주장) 김은정과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멤버들은 모두 4일 강릉시청에 입단했습니다. 강릉컬링센터에서 팀킴은 첫 세계컬링연맹(WCF) 월드챔피언십 입상 도전을 위한 훈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팀킴은 2017년 리그전 6위로 4강 진출 실패, 2018년에는 리그전 3위 후 치른 6강 플레이오프 탈락 등 세계선수권에서 아직 메달이 없습니다. 2021 세계선수권에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출전권이 최대 6장 걸려..
2021.03.21 -
중국 “베이징올림픽 거부? 쓸데없는 짓”
중국이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거부 운동을 비웃었습니다. 궈웨이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3차 전국위원회 제4차 회의 대변인은 3일 기자회견에서 “베이징올림픽을 방해하고 파괴하려는 시도는 헛수고일 뿐이다. 스포츠를 정치화하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인민정치협상회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함께 ‘양회’로 불리는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행사입니다. 궈웨이민 대변인은 “베이징올림픽 준비·개최 방해는 명백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 위배다. 국제사회 지지를 얻지 못할 부질없는 짓이다. 아무런 이익 없이 실패할 운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아직 (참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미국이 베이징올림픽에 불참할 가능성을 배제..
2021.03.20 -
백악관 “베이징올림픽 참가, 확정 아니다”
미국 행정부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거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당연히 미국올림픽위원회와 상의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참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지난 4일까지만 해도 “미국은 베이징올림픽에 관련한 판단을 바꾸거나 계획 변경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면서 불참 주장에 회의적으로 반응했으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일부 공화당 국회의원들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시절부터 “중국이 신장 자치구에서 저지르는 조직적인 위구르족 탄압은 집단 학살 수준”이라면서 미국이 베이징올림픽을 보이콧하거나 대회 개최지를 바꾸자는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올림픽위원회는 “세계가 (의견을 취합해서..
2021.03.13 -
곽윤기 ‘세계선수권 金6/올림픽 노골드’ 대조적
곽윤기가 14일 MBC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화제입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도전 의사를 재확인하기도 했습니다. 2012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남자쇼트트랙 개인종합 우승에 빛나는 곽윤기는 2008~2012년 월드챔피언십 금6·은6·동2로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에서는 2010년 밴쿠버 대회 은메달이 곽윤기 통산 입상기록의 전부입니다. 전성기에 열린 2011 동계아시안게임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불운도 겪었습니다. 곽윤기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도 개인 종목은 500m밖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2018 평창올림픽은 계주만 출전자격을 얻었습니다. 4년 만에 복귀한 2016 국제빙상연맹 세계선수권에 이어 8년 만에 참여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노메달로 ..
201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