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107)
-
공산당 매체 “평창 문제 많았다…한국 협조하길”
중국 공산당 측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드러난 잘못을 고치고 있다면서 한국이 스포츠 발전에 동참하길 촉구했습니다. ‘환추왕’은 “4년 전 평창대회 쇼트트랙은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많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개혁이 필요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은 바뀐 규칙에 잘 적응했으나 한국은 (잘못된) 옛 습관을 바꾸지 않아 여러 차례 반칙이 지적되어 페널티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환추왕’은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와 ‘환구시보’가 함께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입니다. 한국선수단은 베이징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준결선에서 황대헌(23) 이준서(22)가 실격패를 당하자 ISU·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서한을 발송하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2022.06.03 -
中 최고 스포츠 언론마저…“한국 판정 불만 사악”
중국에서 가장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스포츠매체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논란에 대한 편향적인 시각에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티탄저우바오’는 “한국은 2월7일을 ‘쇼트트랙 골든데이’라 부르며 베이징올림픽 여자 500m 및 남자 1000m 우승을 꿈꿨으나 결과는 노메달이었다. 그러자 아쉬움에 그치지 않고 심판을 (불로) 태워버릴 듯한 사악한 감정을 표출하는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판매 부수 기준 ‘티탄저우바오’는 중국 스포츠신문 1위를 자랑합니다. ‘아시아의 발롱도르’라 불리는 축구 개인상 ‘야저우진추장(Best Footballer in Asia)’을 2013년부터 주관하고 있기도 합니다. ‘티탄저우바오’는 2014~2015·2017~2021년 손흥민(30·토트넘)에게 야저우진추장을 줬습니..
2022.06.03 -
러시아 국영 방송, 안현수 관련 영상 삭제
러시아 정부·국회가 운영하는 채널에서 안현수(37) 중국쇼트트랙대표팀 코치를 지도자로 복귀시켜야 한다는 정치인 주장을 담은 뉴스가 사라졌습니다. 안 코치는 2011년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에 귀화했으나 2020-21시즌부터 중국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스베틀라나 주로바(50) 러시아 하원 의원은 스포츠매체 ‘쳄피오나트’와 인터뷰에서 “안현수는 선수 시절 쇼트트랙대표팀에 매우 확실하고 유익한 도움을 줬다. 지금은 중국대표팀을 가르치고 있어 안타깝다”며 체육부·빙상경기연맹에 2026 동계올림픽을 위한 영입을 촉구했습니다. 국영 채널 ‘에르테(RT)’, 연방 하원 ‘두마TV’ 등 러시아 공영방송도 주로바 의원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두 채널은 하루 뒤 안현수 코치를 언급한 영상을 홈페이지에서 ..
2022.06.02 -
호주 쇼트트랙 스타 “中, 역대 최악 편파 판정”
호주 스포츠 전설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논란에 대해 “비슷한 역사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개최국이 이득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선수단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공식항의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호주판에 따르면 스티븐 브래드버리(49)는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남자쇼트트랙 1000m 금메달은 (하루가 더 지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비판했습니다. 쇼트트랙선수 시절 브래드버리는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대회 동메달,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대회 금메달로 호주 동계올림픽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한국은 세계기록 보유자 황대헌(23), 2019 세계선수권 계주 금메달 멤버 이준서(22)가 베이징올림픽 1000m 예선, 준준결선을 통과..
2022.06.01 -
쇼트트랙, 3차례 좌절 딛고 메달 획득할까
한국 쇼트트랙이 불운과 판정 논란을 딛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결정전 사흘째 마침내 첫 입상자를 배출할 것인지가 2월9일 정해집니다.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은 2월 5일 혼성 계주, 7일 여자 500m 및 남자 1000m에 이어 9일에는 남자 1500m 메달 주인공을 가립니다. 한국은 노메달에 그친 3개 종목 일정을 뒤로하고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박장혁(24)은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시리즈를 남자 1500m 랭킹 3위로 마쳤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메이저대회 첫 입상에 도전합니다. 이준서(22)는 2019 월드챔피언십 남자쇼트트랙 1500m 3위 이후 3년 만에 같은 종목에서 세계대회 메달을 노립니다. 2018 평창올림픽 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2..
2022.06.01 -
차준환 올림픽 피겨 쇼트 4위…세계대회 최고 성적
세계랭킹 11위 차준환(21)이 한국 남자피겨스케이팅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높은 쇼트프로그램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차준환은 99.51점(기술 54.30+예술 45.21)으로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올랐습니다. 2018년 평창대회 쇼트 성적은 15위였습니다. 차준환이 메이저 세계대회 쇼트프로그램을 4위로 마친 것은 2018년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3위, 합계 동메달로 한국 남자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베이징올림픽 프리스케이팅은 2월10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시작합니다. 평창대회 합계 15위를 넘어선다면 한국인 남자피겨 올림픽 최고 성적을 경신합니다. 차준환은 4대륙선수권 우승 등에 ..
2022.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