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동계올림픽(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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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존재 이유 무색해진 발리예바의 출전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관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체재 우위 과시를 위해 소련·동독 등 공산권 국가에서 조직적인 도핑에 나선 1970~80년대의 스포츠 무대를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겉모습만 봐도 충분히 의심이 가는 선수일지라도 무죄 추정은 지키되 금지약물 복용이 밝혀지면 즉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지금까지 일반적인 조처였습니다. 발리예바가 도핑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 드러난 단체전 우승 후에도 개인전에 참가하는 것은 40년 전에도 없던 일입니다. 1988 서울대회 남자육상 100m는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큰 금지약물 스캔들로 손꼽힙니다. 벤 존슨(61·캐나다)은 우승 3일 만에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이 밝혀졌습니다. 금메달은 당장 박탈됐습니다..
2022.06.14 -
쇼트트랙 마지막 날…한국 金2 노린다
한국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3개를 획득할 수 있을지가 2월16일 정해집니다. 개최국으로 치른 2018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은 금3·은1·동2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은 여자 1500m 및 남자 계주 메달의 주인을 가리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금1·은2를 따낸 한국은 남은 두 종목 우승 후보입니다. 여자 1500m는 세계랭킹 1위 이유빈(21), 디펜딩 챔피언 최민정(24)이 정상을 노립니다. 뉴스통신사 AP, 스포츠데이터 기업 ‘그레이스노트’ 같은 미국 유력 매체는 베이징올림픽에 앞서 나란히 한국의 남자 계주 금메달을 전망했습니다.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Team Kim)’은 베이징올림픽 리그전 7, 8라운드 경기를 치..
2022.06.14 -
유스올림픽金 유영, 성인올림픽 메달 도전 시작
세계랭킹 3위 유영(18)이 ‘여왕’ 김연아(32) 이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첫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요. 유영은 2022 베이징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7번째로 연기합니다. 이번 대회는 2월17일 프리프로그램 점수를 합하여 입상자를 가립니다. 유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1번 주자, 2020년 한국인 첫 유스올림픽(18세 이하 세계종합경기대회)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등 ‘포스트 김연아’로 인정받아왔습니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둔 2021-22시즌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1부리그인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 2개, 2부리그 개념인 챌린저 시리즈에서는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4차례(은2·동2) 입상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는 이러한 성과 덕..
2022.06.11 -
‘도핑 양성’ 발리예바, 올림픽 개인전 참가 확정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2관왕 도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발리예바는 팀 이벤트 금메달에 이어 개인 종목 우승을 노립니다. CAS는 ITA가 제기한 “발리예바의 베이징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출전권을 잠정적으로 정지해달라”는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IT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공동 운영하는 금지약물 검사 관련 최고 기관입니다. 발리예바가 베이징올림픽 러시아 단체전 우승에 크게 공헌하자 금지약물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ITA는 호르몬 및 대사 조절 효과가 있는 ‘트리메타지딘’ 검출 사실을 공개했으나 개인전 참가를 막지 못했습니다. 선수 측은 문제가 불거진 팀 이벤트 금메달 후에도 이의제기를 통해 ..
2022.06.11 -
승리가 더 절실해진 여자컬링 한일전
강릉시청 여자컬링팀 ‘팀킴(Team Kim)’이 지난 대회에 이어 동계올림픽 한일전을 치릅니다. 한국-일본 맞대결이라는 화제성뿐 아니라 4년 전 준우승팀으로서 연속 메달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합니다. 팀킴(주장 김은정)은 미국(타비사 페터슨), 일본(후지사와 사쓰키)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리그전 5, 6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세계랭킹은 일본이 6위로 가장 높고 7위 한국, 10위 미국이 뒤를 잇습니다. 2018 평창올림픽 리그전에서 팀킴은 일본을 넘지 못했지만, 준결승 승리로 은메달을 확보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올림픽도 일본에 리그전 패배를 당한다면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다른 상황입니다. 팀킴은 베이징올림픽에서 2014 소치올림픽 동메..
2022.06.11 -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시·도체육회장단, 쇼트트랙 현장 응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및 전국시·도체육회장단 대표단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계주 현장을 찾아 은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전국시·도체육회장단 대표단(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김종호 제주시체육회장(전국시군구체육회장협의회장), 강철호 보령시체육회장)은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멋진 경기를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기흥 회장은 여자쇼트트랙 계주 관전을 위해 찾은 경기장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 얀 다이크마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202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