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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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박정환 KBS바둑왕전 결승 대결
신진서(21) 9단과 박정환(28) 9단이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제40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가 영등포구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열린다. 38·39기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은 대회 3연패 출사표를 올렸고, 박정환 9단은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기부터 8인 초청전으로 바뀐 KBS바둑왕전에서 신진서 9단은 김지석·안성준 9단을, 박정환 9단은 이창석 8단과 변상일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다퉜던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은 그동안 아홉 번의 결승 무대에서 타이틀을 겨뤘다. KBS바둑왕전은 열 번째 신·박 결승 맞대결이다. 그동안 열렸던 결승 전적은 신진서 9단이 5대 4로 앞서있다. 2018년 2월 크라운해태배에서 처음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 양웅은 2..
2022.02.20 -
신진서, 커제 격파…LG배 기왕전 결승 진출
신진서(21) 9단이 LG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 한국기원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 둘째 날 경기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커제(24) 9단에게 300수 만에 백 3집반승을 거뒀다. 4강전 승리로 신진서 9단은 커제 9단과의 상대 전적을 6승 11패로 바꿔 놓았다. 최근 1년간 전적은 신진서 9단이 3승 1패로 앞서게 됐다. 한·중 랭킹 1위 간 대결로 관심을 끈 신진서 9단과 커제 9단의 4강전은 실질적인 결승전으로 꼽힐 만큼 관심이 집중된 한판이었다. 신진서 9단이 23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커제 9단이 36개월 연속 중국랭킹 1위를 달리는 등 양국 최강자 대결답게 중반까지 인공지능 승률 그래프도 5대 5를 기록할 만큼 접전이었다. 팽팽한..
2022.02.13 -
신진서, 커제와 LG배 기왕전 준결승
국내랭킹 1위 신진서(21) 9단이 마지막 LG배 4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 한국기원과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 둘째 날 경기에서 신진서 9단이 일본의 이치리키 료(24) 9단에게 14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중반까지 이치리키 9단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우변에서 돌과 돌이 부딪치자 진가를 발휘했다. 흑81부터 맹공을 퍼부은 신진서 9단은 인공지능 승률 그래프에서 10집 이상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이치리키 9단이 흑93으로 붙이는 수를 간과하면서 승부의 추도 급격히 기울었다. 결국 신진서 9단이 20개가 넘는 중앙 백돌을 잡자 이치리키 9단이 항복을 선언하며 승리도 결정됐다. 대국 직후 열린 4강 추첨에서 신진서 ..
2022.02.12 -
한국바둑 4명 LG배 기왕전 8강 참가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 9단과 국내랭킹 1∼3위 신진서·박정환·변상일 9단이 LG배 3연패 도전을 위해 나란히 8강전 출사표를 올린다.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과 4강전이 온라인으로 속행된다. 8강전은 박정환 9단 대 커제 9단, 변상일 9단 대 미위팅 9단, 신민준 9단 대 양딩신 9단의 한·중전 3경기로 막을 올리며, 신진서 9단 대 이치리키 료 9단의 한·일전 1경기가 이어진다. 8강전 승자는 추첨을 통해 4강 대국자를 정한다. 4강전을 벌여 2022년 2월 열리는 LG배 결승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상대전적은 첫날 출격하는 박정환 9단이 14승 13패로 커제 9단에 앞서 있고, 변상일 9단은 미위팅 9단에게 2승 3패, 신민준 9단은 양딩신 9단에게 1승 4패로 뒤져 있다. 둘째 날..
2022.02.07 -
신진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첫 우승 눈앞
신진서(21) 9단이 삼성화재배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1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28) 9단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1국에서 승리한 신진서 9단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국에서 승리하면 삼성화재배 첫 우승에 성공한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박정환 9단은 2국과 3국에서 내리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게 된다. 준결승전 승리로 신진서 9단은 올해 세계대회 16연승을 포함해 17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박정환 9단과의 상대 전적도 26승 20패로 한 발 더 앞서가게 됐다. 결승1국 직후 신진서 9단은 “1국에서 이겨 기쁘지만, 처음부터 판단이 잘 안 서 시종일관 어려운 바둑이었고 마지막에 잘..
2022.02.05 -
14년 만에 한국 바둑기사끼리 삼성화재배 결승전
신진서(21) 9단이 2년 연속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양딩신(楊鼎新·23) 9단에게 27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합류했다. 신진서 9단은 전날 결승에 선착한 박정환 9단과 결승3번기를 통해 우승컵을 다툰다.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결승 대진이 성사되면서 한국은 7년 만에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탈환했다. 국내랭킹 1위와 중국랭킹 2위의 최고 선수들답게 준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신진서 9단은 초반 우변 공방에서 수읽기 착각을 범하며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냉정하게 추격전을 펼치며 반집 승부의 극미한 형세를 이어갔다..
2022.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