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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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업무상 배임 의혹 4달 만에 무혐의 종결
롯데자이언츠 타자 이대호(39)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 시절 업무상 배임 혐의를 벗은 것이 4월7일 알려졌습니다. 3월31일 이대호 등 선수협 전·현 관계자 3명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시민단체 ‘사람과 운동’의 고발장이 접수된 지 107일(3개월17일) 만입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 서초경찰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이대호 등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발효된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일부개정에 따른 ‘1차 수사 종결권’을 행사한 것입니다. ‘사람과 운동’은 “이대호는 회장으로 재임한 2019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선수협 정관에서 금지한 보수 및 판공비를 받아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한다”며 고발했습니다. 이대호는 2020 프로야구 KBO리그 시즌을 마치고 선수..
2021.05.09 -
27억 추신수 vs 25억 이대호, 개막전부터 만난다
2021 프로야구는 시작부터 빅뱅입니다.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봉 1, 2위가 2021년 개막전에서 맞붙습니다. 2000 U-18 월드컵을 제패한 1982년생 친구 추신수(SSG랜더스)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KBO리그 시즌 첫날부터 만나게 됐습니다. 추신수는 연봉 27억 원 조건으로 SSG 랜더스 입단에 합의했습니다. 2017~2020년 이대호의 25억 원을 넘어선 한국프로야구 신기록입니다. SSG 랜더스는 오는 4월3일 홈에서 롯데와 KBO리그 개막전을 치릅니다.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이대호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2016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맞대결을 펼치긴 했으나 국내 프로야구에서 상대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연봉자였던 이대호입니다. 20년 넘..
2021.03.07 -
이대호, 롯데와 2년 총액 26억 원 FA계약
이대호가 지난달 29일 2년 총액 26억 원 FA계약을 맺고 롯데자이언츠에 잔류했습니다. 계약금 8억 원, 연봉 8억 원, 우승 옵션 매년 1억 원입니다. 지난 2001년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이대호는 15시즌 동안 통산 1715경기에 나서 타율 0.309, 332홈런, 1243타점을 올린 리그 정상급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110타점을 올리며 중심 타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특히 통산 332홈런과 1243타점은 구단 역대 1위 기록이기도 합니다. 구단은 이대호가 해외 진출 시기를 제외하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한 롯데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로 팬들의 성원을 받고 있고, 핵심 베테랑 선수로 팀에 기여할 부분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선수의 경력을 예우 및 존중하는 뜻이 담긴 이번 계약을 통해, ..
2021.02.01 -
이대호 “롯데 우승 시 옵션 1억 원 전액 기부” (일문일답)
이대호(39)가 롯데자이언츠와 맺은 FA 2년 계약에 ‘우승 옵션’을 포함하며 한국시리즈 제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양측은 계약금 8억 원, 연봉 8억 원, 우승 옵션 매년 1억 원 조건에 합의하고 29일 공식발표했습니다. 이대호는 “이번 계약이 끝나기 전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하고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새해 첫 달 마지막 평일에야 FA 계약이 성사된 것에 대해 간판스타로서 롯데 팬덤에 대한 사과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하 이대호 일문일답 전문. - 계약 소감은? ▲ 팬 여러분들이 많이 걱정하신 것으로 아는데 계약이 늦어져 정말 죄송하다. 그렇지만 캠프 개시 직전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17년 동안 ‘롯데맨’으로 활약하게 됐는데, 그동안 구단이 신경을 정말 많..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