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62)
-
골로프킨, 알바레즈에 파워 펀치 열세…잽 우위 무색
골로프킨이 알바레즈와의 2차전에서 패한 것은 ‘실질적인 피해’를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된 미국 주 체육위원회 채점 방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16일(한국시간) 프로권투 미들급(-73㎏) 통합 세계타이틀전이 열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골로프킨은 알바레즈에게 판정 0-2로 지면서 왕좌를 뺏겼습니다. 골로프킨은 알바레즈와의 2차전 패배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 통합챔피언 직위를 잃었습니다. 2017년 9월 16일 1차전은 심판 3명이 골로프킨 승-무승부-알바레즈 승으로 채점한 무승부였습니다. 미국 통계 회사 ‘컴퓨복스’ 공개자료를 보면 골로프킨-알바레즈 2차전 파워 펀치 적중 횟수는 116-143..
2018.09.25 -
UFC 김동현, 前 세계 2위와 대결할까?
UFC ‘스턴건’ 김동현(37)의 차기 상대로 타이틀전 경력자가 거론됐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격투기 매체 중 하나인 ‘블러디 엘보’는 “김동현과 UFC 라이트급(-70㎏) 챔피언전 경험자 도널드 시로니(35·미국)는 적지 않은 나이 그리고 분명히 쇠퇴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라면서 “비슷한 처지인 둘의 대결만큼 좋은 대진은 없다. 성사되면 아주 좋은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5년 2~4분기 도널드 시로니를 UFC 포함 라이트급 세계 2위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도널드 시로니의 28전은 UFC 공동 4위에 해당합니다. 판정 포함 20승 및 KO/서브미션 14승은 UFC 공동 1위. 챔피언 경력은 없으나 UFC 나아가 종합격투..
2018.09.25 -
UFC 한국 홀대 심각…김지연 이어 손진수도
UFC 한국 시장 비중이 축소되는 분위기입니다. ‘같은 값이면 중국’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면서 대한민국 파이터들은 푸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여성 슈퍼페더급(-59㎏) 타이틀전 경력자 김지연(29)은 6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2에 출전하여 판정승을 거뒀으나 대회사 공식 홈페이지 PC판 대진표에는 대회 당일까지 김지연 경기 자체가 빠져있었습니다. 한국 홍보대행사는 6월 15일 문제를 인지하고 UFC 아시아 지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왜 그런지 모르겠다”라는 답변만 받았을 뿐입니다. 해당 오류는 종료 이틀 후인 6월 25일에야 수정됐습니다.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DEEP의 제6대 밴텀급(-61㎏) 챔피언 신분으로 UFC와 계약한 손진수(25)의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손..
2018.09.24 -
“UFC 챔프가 목표”…K-1 슈퍼스타 전향 이유
UFC 라이트헤비급(-93㎏) 1승 1패 괴크한 사키는 세계 최정상급 킥복싱 선수였습니다. 터키/네덜란드 이중국적자 괴크한 사키는 K-1 몰락 후 입식타격기 1위 대회사로 자리매김한 ‘글로리’의 –95㎏ 챔피언을 지냈습니다. ‘UFC 아시아’는 K-1 시절 3차례 대한민국 대회에 출전한 괴크한 사키를 전화 인터뷰했습니다. 괴크한 사키는 2008년 서울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16강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2000 K-1 월드그랑프리 준우승자 레이 세포(뉴질랜드)가 괴크한 사키와 벌인 연장 접전은 K-1 한국 대회 명승부 중 하나입니다다. 당시를 아는 이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에 감사를 표한 괴크한 사키는 “킥복싱은 2015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내가 뭔가 더 성취할 수 있으리란 동기부여가..
2018.07.29 -
UFC ‘임현규 인종차별’ 선수, 2년 만에 내막 공개
UFC 웰터급(-77㎏) 5승 3패. 마이크 페리(미국)가 데뷔 687일(1년 10개월 18일) 만에 쌓은 전적입니다. 마이크 페리는 2016년 8월 20일 UFC202에서 임현규를 3분 38초 만에 펀치 TKO 시킨 것이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첫 경기였습니다. UFC202 마이크 페리 출전은 임현규 예정 상대 부상으로 대회 16일 전에야 발표됐을 정도로 느닷없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페리에겐 갑자기 찾아온 기회였습니다. 당시 임현규는 UFC 3승 2패. 3승째를 따낼 때는 ‘스턴건’ 김동현에 이은 아시아 웰터급 이인자라는 찬사까지 받았습니다. 라이트급(-70㎏) 출신답게 마이크 페리의 체격은 UFC 공식 프로필 기준 신장 177㎝-리치 180㎝-다리 99㎝로 크지 않습니다. 반면 임현규는 신장 190㎝..
2018.07.29 -
‘UFC 계약 임박’ 로드FC 킥복서 “준비됐다”
UFC 데이나 화이트(미국) 회장이 호감을 보인 로드FC 중앙아시아 파이터가 메이저대회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드FC 라파엘 피지예프(키르기스스탄)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이제 UFC 유니폼을 입을 준비가 됐다”라며 “빅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종합격투기 5전 5승. 라파엘 피지예프는 5월 12일 중국 베이징대회를 통해 로드FC 데뷔 3연승을 노릴 출전이 취소됐습니다. 로드FC 불참 이유는 대회 하루 뒤 라파엘 피지예프가 직접 밝혔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선수 등용문 성격으로 주최하는 ‘컨텐더 시리즈’ 2018시즌 4번째 대회 출전을 공개한 것입니다. ‘컨텐더 시리즈’는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TUF)’와 장소를 공유합..
201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