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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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유상철, 치료법 바꿔 호전…고비 넘겼다
유상철(50)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중 고비를 맞았지만, 치료법을 바꿔 호전됐다. 위독하다는 전날 소식은 올해 초 상태가 뒤늦게 알려진 것이었다. 3월29일 소속사 ‘에이치이엔티’에 따르면 유상철 전 감독은 병세 재악화로 1월 전후 입원했다가 지금은 퇴원했다. 약물 복용보다 방사선 치료 비중을 높인 것이 효과를 봤다. 유상철 전 감독은 퇴원 후 병원에서 마련한 통원치료 일정도 이미 다 소화했다. 의료진은 4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를 보고 향후 치료계획을 수립한다.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2년째 투병 중인 유상철 전 감독은 주변의 만류로 포기하긴 했으나 지난해 여름 지도자 복귀를 추진할 만큼 건강이 좋아져 감동을 주기도 했다. 유상철 전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 ..
2021.04.19 -
조원광 4821일 전 프랑스 리그1 데뷔했다면…
조원광(33)은 13년 전 20살의 나이로 프랑스 1부리그 명문 팀에 입단하여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만 해도 그가 프로축구 경력을 ‘1군 공식전 무득점’으로 마감할 거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소쇼 몽벨리아르. 지금은 5시즌째 프랑스 리그2에 머물고 있지만 조원광을 영입한 2005년 1월 시점에서는 강등은 상상할 수 없는 리그1 붙박이 클럽이었습니다. 조원광은 2004-05시즌 후반기 소쇼 A팀 컵 대회 포함 23경기 모두 공식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2005-06시즌도 리그1 1~10라운드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듯했습니다. 현지시간 기준 2005년 10월 15일. 조원광이 유럽프로축구 진출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군 정식명단에 포함된 날입니다. 소쇼는 지롱댕 보르도와의 ..
2018.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