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시안컵(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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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만에 업적’ 인도 “축구아시안컵 개최하겠다”
인도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겠다”며 대회 개최권을 반납했습니다. 세계랭킹 106위 인도는 최종예선 D조를 1위로 통과했습니다. 축구대표팀 주장 수닐 체트리(38·벵갈루루)는 “아시안컵 본선을 홈경기로 뛰고 싶다. 선수도 좋아하고 팬 역시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는 2019년 아시안컵에서 17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대회 연속 본선 진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964년 준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체트리는 A매치 129경기 84골로 출전과 득점 모두 인도 역대 1위입니다. 84골은 세계 A매치 역사상 5번째로 많은 득점이기도 합니다. 자연스럽게 단순한 국가대표팀 주장 이상의 위상과 입지입니다. 아..
2023.02.12 -
중국, 축구 아시안컵 개최권 다시 확보할까?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포기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자격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2023 아시안컵 대체 개최 신청을 받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중국전문매체 ‘레코드 차이나’는 “다른 나라들의 유치 의사는 모두 비공식 단계에 머물고 있다. 국제대회 협상을 마무리하기에 1달은 너무 짧은 시간”이라는 반응을 소개했습니다. ‘레코드 차이나’는 “중국이 아시안컵을 포기하자 아시아축구연맹은 여러 나라에 대신 열 생각이 없는지를 물었다. 그러나 개최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국가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2023 아시안컵을 어떤 나라에서 대신 열게 됐다’는 구체적인 발표를 2022년 5월이 끝나기 전에 할 ..
2023.01.14 -
日 “한국이 아시안컵 개최하길…손흥민 보러 갈게”
한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권을 확보하길 바란다는 일본 유력 언론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웃 나라에서 대회가 열려야 손흥민(30·토트넘)을 보러 가기 편하다는 매우 솔직한 이유입니다. NNA는 “대한축구협회는 중국이 (코로나19 여파로) 포기한 2023 아시안컵을 대신 열겠다는 생각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국이 개최권을 획득하면 아시아 최고 스트라이커 손흥민의 웅장한 모습을 꼭 직접 보고 싶다는 수요가 충족된다”며 일본 분위기를 보도했습니다. NNA는 일본을 대표하는 뉴스통신사 ‘교도’의 자회사입니다. “축구는 아시아와 세계 무대의 수준 차이가 여전히 큰 스포츠 종목이다. 2021-22시즌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여 ‘아시아인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
2023.01.03 -
홍콩 신문 “中, 축구 못 해 아시안컵 개최 포기”
중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한 것은 홈에서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없어서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가 유일한 이유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일간지 ‘명보(明報)’는 “중국 본토에서도 ‘대회까지 14개월이나 남았는데 그렇게 오래 방역에 전념해야 하는가?’는 의문이 제기된다. AFC는 코로나19 예방 목적이라고 설명했지만, 축구대표팀 경기력에 대한 최고위층 절망감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명보’는 1959년 창간한 홍콩 유력 언론입니다. “중국에선 아시안컵 개막이 예정된 내년 6월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벌써 개최를 포기하는지에 대한 반문이 나온다. 그러나 시진핑 국가주석이 부주석 시절부터 축구에 관심을 보였음을 생각하면 놀랍지 않다”며 분석했습니다...
2022.12.21 -
호주·인도 ‘내년 축구 아시안컵 개최 의사 없다’
호주와 인도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경쟁에서 빠집니다. 한국은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반납한 대회 개최권 획득에 관심을 보입니다. 호주축구협회 이사회는 “2023년은 뉴질랜드와 7~8월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으로 바쁘다”며 남자 아시안컵을 열 생각이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인도축구협회 사무총장도 “2022년 1~2월 여자 아시안컵을 개최했다. 남자축구 국제대회는 2027년 아시안컵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아시안컵에 대한 흥미를 숨기지 않으면서도 “국제대회 개최에 있어 필수적인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가 아직”이라는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중국은 2023년 6~7월 6개 지역 및 10개 도..
2022.12.17 -
중국 “코로나 방역 위해 축구 아시안컵 포기”
중국이 코로나19 여파로 2023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했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발표를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내년 6~7월 중국 6개 지역 및 10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태국 일간지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중국 정부 관계자는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집중하고 싶다. (다른 나라로부터) 많은 사람을 초청해야 하는 활동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축구 아시안컵 개최 포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바이러스 전파력이 날로 강해지는 상황에도 강력한 봉쇄를 앞세운 칭링(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제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겠냐는 의문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미국 뉴스통신사 AP 출신 마크 드레이어가 중국 베이징에서 운..
202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