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업계 “페이커 실수입 100억원 넘을 수도”

2022. 2. 26. 21:35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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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페이커가 e스포츠 최고 기록을 경신한 연봉에 광고·방송 수입을 합하면 2022년 100억 원 이상을 벌 수 있다는 중국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사진=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 SNS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역대 최고 연봉을 또 경신하자 중국 e스포츠 업계는 “다른 벌이까지 합하면 이번 계약 금액보다 약 1.40배 많아진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페이커는 2022년에도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 리그오브레전드(롤·LoL) 프로게임단에 남는다고 발표했다. 중국 ‘비보무’는 페이커 연봉을 옵션 포함 3834만 위안(71억 원)이라고 보도하면서 “광고 및 각종 방송 수입으로 범위를 넓히면 내년 실수입은 5372만 위안(100억 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현지 전문가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비보무’는 중국 포털 ‘텅쉰(텐센트)’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IT매체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파트너 ‘광둥이동통신유한공사’가 운영하는 언론이라 e스포츠 업계 사정에도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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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털 ‘시나닷컴’ 경제 섹션이 전한 2021년 페이커에 적용된 T1 계약 조건은 ▲ 기본급 1680만 위안(31억 원) ▲ 모든 옵션을 달성했을 경우 성과급 1120만 위안(21억 원) ▲ 보수총액(보장액+최대 보너스) 2800만 위안(52억 원)입니다.

‘비보무’에 따르면 중국 e스포츠 소식통은 최대 1034만 위안(19억 원) 인상된 2022년 연봉에 대해 “T1이 큰 출혈을 감수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전혀 손해가 아니다. 스폰서가 떠나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혜택”이라면서 e스포츠 세계 최고 스타를 잔류시켜 얻는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비보무’를 통해 “과장은 있지만,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너구리(장하권·22)가 2021시즌 펀플러스(중국)와 합의한 연봉이 1800만 위안(34억 원)으로 알려졌다. 페이커가 T1과 3800만 위안이 넘는 규모로 재계약한 것이 터무니없다고 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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