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2. 00:52ㆍ축구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가 레알 마드리드의 구보 다케후사(21·일본)를 임대해올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21·마요르카)이 2011년 유소년팀 입단 후 2021년까지 몸담은 팀입니다.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피터 림(69·싱가포르) 발렌시아 구단주가 레오나르두 아라우주(53·브라질)를 단장으로 채용하길 원한다. 림 구단주는 레오나르두 실적과 능력을 신뢰하고 있다”며 보도했습니다.
‘수페르데포르테’는 발렌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스포츠신문입니다. 일본 일간지 ‘도쿄스포츠’는 “레오나르두가 구보와 계약을 위해 움직이는 것도 충분히 생각할만하다”며 전했습니다.
레알은 2019년 구보와 2023-24시즌까지 계약한 후 ▲마요르카(2019~2020·2021~2022년) ▲비야레알(2020년) ▲헤타페(2021년)에 임대했습니다. ‘도쿄스포츠’는 “2022-23시즌 역시 다른 팀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레오나르두는 2019-20시즌부터 단장을 맡아온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분위기입니다. 스페인 신문 ‘디아리오 아스’는 “레오나르두는 구보를 PSG로 데려오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설명했습니다.
레오나르두는 선수 시절 일본프로축구 가시마 앤틀러스(1994~1996년)에서 인기 스타로 활약했습니다. ‘도쿄스포츠’는 “구보는 스페인 라리가에 남고 싶어 한다”며 레오나르두가 발렌시아 단장으로 일본과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다고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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