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손흥민 월드컵 16강 이끌면 축구의 신”

2023. 2. 15. 20:17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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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장 손흥민이 파라과이와 국가대표팀 평가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선수이지만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는 매우 힘든 목표”로 평가됐습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8위 포르투갈(12월3일) ▲13위 우루과이(11월24일) ▲60위 가나(11월28일)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에서 상대합니다.

카타르월드컵 본선 참가 32개국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브라질 축구매체 ‘파우피치 지푸테보우’는 H조 프리뷰에서 “손흥민은 굉장히 좋다. 나무랄 단점이 없는 놀라운 스트라이커”라면서도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줘야 한국 16강 진출을 주도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예수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였다는 그리스도교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손흥민이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를 이끈다면 ‘축구의 신’이라 할만하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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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H조 2위 안에 들어야 16강에 진출합니다. ‘파우피치 지푸테보우’는 “손흥민은 (선수단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싸울 것”이라며 카타르월드컵 최대 경쟁국으로는 가나를 꼽았습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다”고 소개한 ‘파우피치 지푸테보우’는 “20년이 흘렀다. 그동안 한국은 예선 통과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계속 보여줬다. 이번에도 본선 진출까지 단 1패만 기록했다”면서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을 메이저 세계대회 경쟁력을 의심할만한 근거로 꼽았습니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브라질과 홈 평가전을 1-5로 졌습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대패를 막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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