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물꼬’ 옥태훈, 2주 연속 우승 ‘자신감’

2023. 5. 9. 10:54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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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옥태훈. 사진=넥스트스포츠

첫 우승 물꼬를 튼 옥태훈(24·금강주택)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옥태훈은 전북 군산CC(파72·7269야드)에서 열리는 2022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13번째 대회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합니다.

앞서 옥태훈은 제주에서 끝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좋은 샷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옥태훈이 정규 투어에서 우승한 건 이 대회가 처음입니다. 첫 우승까지 험난한 길을 걸었습니다. 2013~2014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KPGA 2~3부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남자 골프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으나 정규 투어 입성 후에는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면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단독 2위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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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은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2022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5위), 우리금융 챔피언십(공동 4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3위)에서 우승 경쟁을 펼쳐 톱10 피니시율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옥태훈은 2022시즌 상금순위 8위(2억7375만9359원), 제네시스 포인트 6위(3311.9점), 평균타수 4위(70.5526타)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쇼트게임과 퍼트 감각도 좋아서 평균퍼트수 7위, 평균버디수 10위로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대회 출전을 위해 군산CC에 도착한 옥태훈은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마음도 편해졌다. 샷감이 좋아서 최소한 1승 이상은 더 올리고 싶다. 시즌 2승 이상이 목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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