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8. 01:18ㆍ축구
대상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등록 98.9% 완료
경기·주최 단체장 시스템 등록 등 미흡한 부분 개선
앞으로도 투명 체육진흥투표권 사업환경 조성할것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경기·주최단체 임직원 등 구매·환급제한자 6667명 중 98.9%에 해당하는 6594명의 시스템 등록을 완료했다.
현행법상, 스포츠토토의 관리·감독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발행사업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해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임직원 그리고 스포츠토토 발행 종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기·주최단체 관계자는 모두 구매·환급제한자에 포함된다. 위 해당자는 스포츠토토를 구매하는 것은 물론, 당첨금의 환급 역시 불가하다.
2022년 10월, 투명한 스포츠토토의 운영을 위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구매·환급제한자 5,869명 중 5689명(96.9%)의 시스템 등록을 진행했다. 다만, 나머지 인원인 약 180명(3.1%)의 등록에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50% 수준에 머무른 경기·주최단체 단체장(회장, 총재, 구단주 등)의 등록률은 개선이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위 같은 어려움이 존재했던 이유는 구매·환급제한자가 직접 시스템에 가입하는 구조이지만, 당시, 제도적으로 의무화가 되어 있지 않았고, 수탁사업자 역시 이를 강제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구매·환급제한자는 798명(13.6%p)이 증가됐다. 이 명단에는 국내프로축구(K리그2)에 합류한 천안시티FC, 충북청주FC팀 관계자가 포함되었으며, 각 종목의 외국인 선수, 감독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2023년 8월 기준 구매·환급제한자가 6667명으로 대폭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중 6594명(98.9%)이 정상적으로 시스템 등록을 마쳤다. 이 기간 등록률은 2022년 10월(96.9%)과 비교해 2.0%p가 오른 수치다.
가장 난항을 겪어오던 부분인 경기·주최단체 단체장의 시스템 등록률은 82.9%로 개선됐다. 2022년 단, 4명만 등록이 되어 있었던, 전국 11개 주최 단체장은 현재 모두 관리시스템에 등록을 완료했다. 65개 프로구단의 단체장 또한 전년 기준 33명(52.4%)에서 52명(80.0%)으로 등록자 수가 눈에 띄게 올랐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전국 각지 76개 경기·주최단체별로 관리자를 지정하고 직접 찾아가 이와 관련된 교육을 시행했다. 매월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구매·환급제한자의 명단 현행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장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가 빛을 발했다.
구매·환급제한자를 대상으로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국민체육진흥법 준수 및 의무 사항이 담긴 문자들을 발송하고, 소수의 미등록자에게는 시스템 등록 절차를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토토 구매·환급제한자의 시스템 등록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높은 등록률로 성과를 보이게 돼 기쁘다. 관리시스템에 등록하지 않은 일부 프로구단의 구단주 및 새롭게 구매·환급 제한 대상자로 추가된 인원들도 빨리 시스템에 등록해 더욱 투명한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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