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자 “이재영 이다영, 사과의사 전해와”

2021. 2. 13. 23:23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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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이 폭로된 여자프로배구 쌍둥이 스타 이재영 이다영 측이 피해자에게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사진=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공식 SNS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쌍둥이 스타 이재영 이다영(25) 측이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공개 사과 및 직접 만나 미안한 마음을 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피해자 A는 10일 오후 N 포털사이트 내 커뮤니티를 통해 “이재영 이다영 측에서 연락이 왔다. 사과문과 직접 찾아와 사과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A는 8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여자프로배구 커뮤니티 및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 이재영 이다영이 학교폭력을 휘둘렀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들이 거쳐 간 초·중학교 졸업 사진을 인증했습니다.

학창 시절 이재영 이다영은 흉기 협박, 따돌림, 언어·물리적 폭력, 기합, 마사지 강요, 금품 갈취 등을 일삼았습니다. A는 뜻을 함께하겠다고 밝혀온 동창은 4명이며 피해자는 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영 이다영이 문제가 될만한 행동을 강제로 시켜 학교폭력 피해를 신고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A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폭로자가 공개한 초·중학교 출신 이재영 이다영은 다른 광역자치단체의 중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A는 “어떤 사과나 반성도 없이 도망치듯 다른 학교로 갔다”며 당시를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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