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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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오응환 전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5월12일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오응환 전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 5월11일까지다. 오응환 이사장은 충남태권도협회장 대행,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상임 부회장,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세종경제신문 논설위원을 맡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태권도계에서 쌓아온 지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태권도진흥재단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코로나19로 침체된 태권도원의 운영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6.13 -
우슈 무관의 제왕, 로드FC 3연승 도전
박승모가 9월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59를 통해 종합격투기 데뷔 3연승을 노립니다. 상대는 전국소방왕선발대회 우승에 빛나는 신동국입니다. 중국 무술 ‘우슈’의 세계적인 강자였던 박승모는 지난 3월 경기 시작 28초 만에 K-1 MAX 한국대회 8강 출신 오카(몽골)를 펀치로 TKO 시켜 로드FC 2번째 승리를 거두며 종합격투기에서도 강함을 드러냈습니다. 우슈 시절 박승모는 불운했습니다. 2015·2017 국제우슈연맹(IWUF) 세계선수권에서는 두 대회 연속 결승전 패배로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2014년 인천대회 16강,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강 탈락으로 입상에 실패했습니다. 박승모는 2020년 SBS FiL 종합..
2021.06.09 -
박준용 UFC 3승 도전…상대는 종합격투기 8전 전승
박준용(30)이 5월9일(한국시간) UFC 3연승에 도전합니다. 종합격투기 데뷔 후 5년째 패배가 없는 타폰 은추크위(27·카메룬)와 싸웁니다. 5월7일 박준용은 홍보대행사 ‘커넥티비티’가 언론에 배포한 인터뷰에서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 마음가짐으로 UFC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종합격투기 세계 최고 무대에서 활약하기 위해 잠시도 긴장을 풀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은추크위는 데뷔 6연승을 달리다 데이나 화이트(52·미국) UFC 회장의 눈에 띄었습니다. 화이트 회장이 인재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종합격투기대회 ‘컨텐더 시리즈’에서도 승리, UFC에 입성했습니다. UFC 전적은 박준용이 2승 1패, 은추크위는 1승입니다. 박준용은 “은추크위는 완력과 타격이 좋다. 레슬링과 타격을 잘 섞어서 싸우겠다”고 설..
2021.06.09 -
로드FC 7월 이어 9월에도 유관중 대회…강원도 원주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가 오는 9월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유관중 대회를 개최합니다. 로드FC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선보이지 못한 관중 입장 이벤트를 7월3일 경상남도 창원체육관에 이어 2번째로 연다는 계획입니다. 원주에서 진행하는 넘버링 대회는 2019년 6월 로드FC 54 이후 813일(2년2개월21일) 만입니다. 올해 창원 이벤트는 로드FC 58, 원주 대회는 로드FC 59로 열립니다.
2021.06.09 -
8년만에 한국인 ONE챔피언? 옥래윤 “타이틀전 원해”
한국이 2013년 명맥이 끊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타이틀을 되찾아올 수 있을까? 라이트급 랭킹 5위 옥래윤(30)이 챔피언 크리스천 리(23·싱가포르)에게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4월29일 옥래윤은 원챔피언십 165번째 대회 코-메인이벤트에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7)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습니다. 8957만이 가입한 방송 채널 TNT가 미국 전역에 중계한 대회에서 한국 종합격투기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옥래윤은 전 원챔피언십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37·러시아)에 이어 UFC를 호령했던 알바레즈를 꺾어 위상을 급격히 끌어올렸습니다. “크리스천 리와 꼭 싸우고 싶다”는 타이틀 도전 의사를 대회사에 공식 전달했습니다. 크리스천 ..
2021.06.06 -
UFC 챔피언 꺾은 2번째 한국인 탄생…‘자신감+분석’
옥래윤(30)이 UFC 챔피언을 이긴 2번째 한국인이 됐습니다. 어쩌다 나온 이변이 아니라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더해진 준비된 승리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4월29일 열린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5번째 대회 코-메인이벤트에서 한국 종합격투기 역사가 새로 쓰였습니다. 옥래윤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7·미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1라운드 옥래윤은 다운을 뺏는 등 알바레즈를 압도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심판이 TKO승을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이 나왔을 정도로 판정까지 가기 전에 경기를 끝낼 수도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럭키펀치’가 아닙니다. 옥래윤은 ..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