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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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밌는 경륜, 기본부터 알고 가자
시속 70km에 이르는 속도 경쟁 속에서 1000분의 1초를 다투는 경륜은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경륜은 가장 빠른 선수를 가리는 기록경주가 아니라 각자의 전법을 구사하며 결승선에 도착하는 순위 경주다. 또 경륜은 철저한 등급제를 시행하고 있어 능력과 기량이 어느 정도 비슷한 선수들끼리 대결을 펼친다. 선수 등급은 가장 낮은 선발급(비율 42%)에서부터 우수급(42%), 특선급(16%)으로 나뉘는데 선발급이라고 해서 특선급까지 올라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상반기와 하반기에 시행되는 등급 사정을 통해 해당 등급에서 높은 득점을 얻은 선수는 다음 등급으로 도약할 수 있고 3회차 연속 1위와 2위의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상위 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특별승급제도를 채택해 운영하..
2023.10.19 -
한파를 녹이는 뜨거운 경륜 대결, 신인 vs 강급자
이번 시즌 4회차까지 27기 신인 우세 27차례 맞대결에서 18승 9패 27기 신인들이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서서히 입지를 넓혀 가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정기 등급 심사에서 강급된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연일 계속되는 한파를 뜨거운 대결로 녹이고 있다. 2023시즌 4회차까지의 경주 결과를 통해 ‘신구대결’의 향방을 예측해보면 우선 우수급에 비해 선발급에서 신인과 강급자들의 대결이 뜨거운 걸 볼 수 있다. 선발급은 현재까지 결승 포함해 모두 25차례 맞대결에서 신인이 강급자를 상대로 17차례 승리했고 8차례 패배하며 우위를 보인다. 시즌 초부터 광명, 창원, 부산에 모습을 드러낸 27기 신인들은 선행 강공에 나서며 기존 강자 외 강급자 들과 전면전을 보이는 모습이다. 기존 강자들이 신인을 인정..
2023.10.18 -
경륜 기부 천사 정해민 4년째 선행 이어가
경륜 기부 천사 정해민(22기 33세 SS)이 아이들을 위한 착한 기부를 4년째 이어 나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정해민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광명시지역아동센터에 5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광명시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새 학기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교재, 가방, 신발 등을 구매하는 비용으로 사용된다. 최효정 광명시지역아동센터 본부장은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줘서 감사드린다.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달돼 학업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해민은 “기부는 부모님의 권유로 경륜 선수가 된 후 처음 시작하게 됐다. 상대방을 위한 기부가 거듭될수록 오히려 제 마음을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하는 긍정적..
2023.10.12 -
토끼띠 경륜 선수들, 새해 들어 쾌조의 스타트
1987년생 황인혁·정종진, 1·2회차 특선 차례로 우승 1999년생 27기 신인 구본광 데뷔전 3연승 특정 분야에서 특정 연령층에 돌출한 재능을 가진 인재가 동시대에 여러 명 배출되어 뛰어난 경기력과 성과를 거둘 때 ‘황금세대’라는 표현을 쓴다. 주로 스포츠 종목에서 사용되곤 하는데 야구에서는 박찬호, 임선동, 조성민, 정민철, 박재홍 등을 배출한 92학번과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오승환, 정근우 등이 출생한 82년생들을 ‘황금세대’에 비유하곤 한다. 이런 ‘황금세대’는 경륜에도 존재하는데 바로 ‘토끼띠’ 87년생들이 주인공들이다. 황인혁(21기 세종)은 2018년 7월부터 유지해온 슈퍼특선(SS반)에서 내려오는 등 지난해 부침이 심했다. 그랑프리 준결승에서도 친구인 정종진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5착..
2023.10.11 -
설 명절 맞아 경륜 개최…경마는 휴장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23년 1월 20일(금)과 21일(토) 광명스피돔(경륜본장)에서 설 명절을 맞아 이틀간 경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은 서울경마공원 휴장으로 경마를 시행하지 않아 경마 팬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경기가 열리는 경륜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평소 경륜을 접해보지 않은 경마 고객들은 차이점이 많은 경륜 베팅요령에 대해 알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경마는 ‘마칠인삼(馬七人三)’이라는 말처럼 경기 결과에 말이 70%, 기수가 30%를 좌우하지만, 경륜은 ‘인칠술삼(人七術三)’로 사람이 70%, 전술이 30%를 차지한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경륜은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도 상대나 상황에 걸맞은 작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대체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선..
2023.10.10 -
임채빈 2022 경륜 최우수선수상…2연패 달성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광명스피돔에서 2022년 경륜 우수선수 종합표창식을 개최했다. 종합표창식은 2022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총 6개 부문 10명이 영광을 누렸다. 지난 한 해 우수한 기량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대상경륜 3회 우승과 그랑프리 3위에 빛나는 임채빈(25기)이 수상했다. 임채빈은 종합득점, 승률 등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고 상금 랭킹과 다승 부문에서도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1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89연승을 질주하며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임채빈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