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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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인 9단에 체육훈장 맹호장 추서
‘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이 체육훈장 맹호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 전수식 및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평생을 바둑발전과 보급에 이바지한 김인 9단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이 수여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여한 훈장은 김인 9단의 유족 대표로 참석한 아들 김산 씨가 대리 수상했다. 김인 9단은 한국바둑의 개화기인 1960∼70년대 한국바둑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 주역이다. 1966년 제10기 국수전 우승을 시작으로 1977년까지 30차례나 타이틀을 획득하며 한국바둑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이후 조훈현·이창호 9단 등 후배기사들에게 왕좌를 물려준 김인 9단은 2004년부터 한국기원 이사로 참여하며 국내외 바둑 보급과 한국바둑의..
2022.01.23 -
전남 배찬진 전국체전 바둑 금메달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바둑 경기가 경북 구미시의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남 대표 배찬진(한국바둑고1년)이 고등부 혼성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1 전국체전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 탓에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일반부 경기는 제외하고 고등부 혼성개인전 경기만 개최됐다. 이에 따라 바둑 경기도 전국 15개 시도 고등부 대표선수 15명이 메달을 놓고 승부를 펼쳤다. 배찬진은 토너먼트로 열린 경기에서 경기 대표 한승규를 결승에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국체전이란 의미 있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영광스럽다. 최근 치러진 대회들에서 성적이 좋지 못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전국체전 우승이 자신감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딴 소감을 밝혔다. 박가영(충북) 박정우(경..
2022.01.22 -
월간 『바둑』 10월호 출간
월간 『바둑』 2021년 10월호가 출간됐다. 바둑계에서 금기 시 됐던 주제로 토론을 벌여 큰 쟁점이 됐던 [끝장토론]이 ‘기전 개혁’을 주제로 두 번째 토론의 장을 열었다. 엄민용 스포츠경향 편집국장,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최종준 대한바둑협회 수석부회장 등 스포츠 분야에서 오랜 시간 활동한 패널들이 참가하며 전문성을 높인 본 토론은, 이현욱 9단(기전개혁TF), 김성래 6단(KH에너지 감독), 안형준 5단(컴투스타이젬 감독), 문도원 3단(보령머드 감독) 등 현역 프로기사 및 감독들에게 ‘현역 선수와 감독 겸직’ 찬반에 관해 묻는 등 직설적인 콘셉트를 이어갔다. ‘기전 개혁’이라는 민감한 주제에 대한 패널들의 답변을 [끝장토론2 : 기전 개혁, 세 가지 분리를 논하다]에서 확인해보자. 이번호 커..
2022.01.15 -
신진서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사상 첫 4연패 달성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을 꺾고 대회 사상 첫 4연패에 성공했다. 8월 2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5국에서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7월 20일부터 시작된 결승5번기는 2-2 접전 끝에 신진서 9단이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번 결승 시리즈는 두 기사의 치열한 전투로 대마 싸움이 이어졌다. 최종국에서도 중반 실수를 딛고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의 대마를 잡으며 GS칼텍스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대회 4연패에 성공해 기쁘다. 지더라도 명승부를 남기고 싶어 많이 준비했다. 내년에도 잘해서 5연패에 도전하겠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바둑팬..
2021.11.14 -
김민서 전국아마여자국수전 2연패 달성
김민서(14)가 아마여자국수 챔피언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6월 19, 2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6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에서 김민서가 정상에 오르며 여자아마 최강임을 증명했다. 결승에서 김민서는 김현아에게 20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여자연구생과 내셔널리거 등 여자 최강 45명이 참가한 국수부에는 연구생 김민서·이슬주·이정은과 국가대표상비군 총무를 역임한 내셔널리거 김현아가 4강에 진출했다. 김민서는 4강에서 이슬주를 꺾고 결승에 올랐고 김현아와 벌인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2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김민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해 기분이 좋다”면서 “여자국수전 우승의 기를 받아 입단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
2021.08.28 -
월간 '바둑' 6월호 출간
월간 '바둑' 6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 ‘커버스토리’는 강석주 통영시장이 장식했다. 문화예술 도시 통영이 2021 시니어바둑리그에 참전했다는 희소식을 들고 왔다. 통영 토박이로 아마5단 기력의 바둑 강자이기도 한 강석주 통영 시장을 만나 통영시가 바둑을 품게 된 사연을 들었다. 누가 ‘보령머드’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인기리그 2021 여자바둑리그가 개막을 신고했다. 8개팀이 치열한 드래프트 경합을 벌인 결과, 2강 4중 2약이란 진단이 나왔는데… ‘분석-2021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에서 8개팀의 정밀한 전력분석 기사를 담았다. 아마추어대회가 우승상금 3000만원? 프로기전 못지않은 상금으로 화제가 된 제1회 기룡전이 김정훈을 우승자로 막을 내렸다. 초대 기룡전의 자세한 내용과 결승국 해설을 ‘..
202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