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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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바둑’ 5월호 출간…故 김인 추모
월간 ‘바둑’ 5월호가 출간됐다. 표지에는 4월4일 영면에 든 한국 바둑의 거목 김인 국수(國手)가 실렸다. 2006년 故 조남철 국수 타계 이후 15년 만에 치러진 ‘한국기원장’의 엄숙한 현장과, ‘영원한 국수’ 김인과 인연이 깊은 명사들의 회고록, 일대기, 업적 등을 ‘추도특집’에 담았다. 운명의 라이벌 ‘양신’ 신진서 9단과 신민준 9단이 KB리그 챔피언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마주쳤다. 항상 중요한 순간 신진서의 앞길을 막아섰던 신민준은 승리확률 ‘97%’를 과시하며 승리를 목전에 뒀는데… 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신진서-신민준 대국을 ‘상세관전기1’에서 상세한 해설과 함께 만나보자. 다른 이들과 다른 특별한 청춘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한국바둑중·고등학교는 바둑 공부를..
2021.05.30 -
서봉수, 유창혁 꺾고 18년 만에 우승컵 들어올려 [대주배 시니어 최강자전]
서봉수(68) 9단이 18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월14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8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서봉수 9단이 유창혁(55) 9단에게 233수 만에 흑 2집반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2003년 제3회 돌씨앗배 우승 이후 오래간만에 정상에 오른 서봉수 9단은 대주배에서도 두 차례 준우승 이후 첫 우승컵 획득에 성공했다. 속기전답게 초반을 빠르게 두어나간 두 기사의 대국은 상변에서 서봉수 9단의 끼우는 수로 팽팽하던 균형이 깨졌다. 유창혁 9단이 단수로 응수하자 서봉수 9단은 끼운 돌을 버리고 상변을 가져가는 선택을 했지만 유창혁 9단이 좌변에 손이 먼저가게 되자 인공지능(AI) 그래프는 유창혁 9단의 우세로 급격히 기울었다. 그러나 좌변에서 수가 나면서 그래..
2021.05.16 -
김성룡 비판 성명, 여자바둑 세계 1위 최정도 동참
김성룡 9단 성폭행 의혹에 관해 여자프로기사들이 피해 주장자 코세기 디아나(헝가리) 초단을 지지하면서 가해 추정자 나아가 한국기원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여성 프로기사들은 21일 한국기원 인터넷 바둑 서비스 ‘사이버오로’를 통해 성명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성명에는 22일 오전 10시 30분까지 51명(여50·남1)의 프로기사가 동참했습니다. 프로바둑 월드 랭킹으로 인정받는 ‘고 레이팅스’ 기준 여성 최강자 최정 9단도 동의했습니다. 이하 ‘최근 논란이 인 바둑계 미투에 관해 피해자를 지지하고 조속한 해결을 요구한다’ 성명 전문. 함께하겠습니다. 지난 2009년 6월 5일 김성룡 9단이 코세기 디아나 초단을 성폭행한 사건에 관하여 아래의 기사들이 피해자인 코세기 디아나 초단을 지지하..
201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