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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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리거 맹활약’ 크로아티아, 아쉬운 유로8강 좌절
세계랭킹 14위 크로아티아가 6위 스페인을 넘지 못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008년 대회 5위 이후 13년 만에 8강 도전이 무산됐습니다. 크로아티아는 6월29일(한국시간) 스페인과 유로2020 16강전에서 3-5로 역전패했습니다. 2-3으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2분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2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K리그 출신 미슬라브 오르시치(29·디나모 자그레브)는 정규시간 후반 40분 만회골에 이어 7분 후에는 동점골까지 어시스트했으나 크로아티아 스페인전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오르시치는 한국프로축구 시절 ‘오르샤’라는 등록명으로 전남 드래곤즈(2015~2016), 울산 현대(2017~2018)에서 125경기 38득점 22도움을 기록했습니..
2021.09.21 -
한국계 마빈 박, 레알 데뷔 4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한국계 축구선수 마빈 박(21)이 레알 마드리드 A팀 4번째 출전에서 어시스트로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컵대회가 아닌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에서, 교체 투입이 아닌 스타팅 멤버로 나와 얻은 성과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마빈 박은 5월14일(한국시간) 2020-21 라리가 36라운드 원정경기에 라이트 풀백(오른쪽 수비수)으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팀 2번째 골을 도와 레알 마드리드가 그라나다에 거둔 4-1 완승에 공헌했습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마빈 박은 헤타페와 라리가 1라운드 홈경기로 치른 1군팀 선발 데뷔전에서 55분 동안 라이트 윙백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코치진에 좋은 기억을 심어줬다”며 지네딘 지단(49·프랑스) 감독이 또 기회를 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
2021.06.20 -
한국계 마빈 박, 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선발 데뷔
한국계 축구선수 마빈 박(21)이 세계 최고 명문으로 통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1부리그(라리가) 선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마빈 박은 10일(한국시간) 2020-21 라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라이트 윙백으로 55분을 뛰고 교체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헤타페를 2-0으로 꺾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마빈 박은 아버지의 나이지리아, 그리고 출생지 스페인 국가대표도 선택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마빈 박은 19세 이하 챔피언스리그 개념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2018~2020년 풀백과 윙을 오가는 오른쪽 전천후 자원으로 2득점 4도움을 기록, 레알 마드리드 우승에 공헌하여 주가를 높였습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019년 1월 이탈리아를 상대한 19세 이하 ..
2021.02.13 -
발렌시아 언론 “이강인 다시 중용될 것”
미드필더 이강인(20·발렌시아)이 47일 만에 2경기 연속 45분 이상 출전하여 시즌 첫 골을 넣었습니다. 소속팀 연고지 언론은 앞으로 꾸준히 나오리라 예상했습니다. 스포츠매체 ‘엘데스마르케’ 발렌시아판은 8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선제 득점으로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2라운드(64강) 원정경기 승리를 통한 3라운드(32강) 진출에 공헌했다. 남은 시즌 연속성을 가지고 기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비 그라시아(51·스페인) 감독도 지난 5일 스페인 지역지 ‘엘메르칸틸 발렌시아노’를 통해 “(횟수만 본다면) 2020-21시즌 이강인은 많은 경기에 나오다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격리 여파로 한동안 기용되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2020-21 라리가 개막 10경기에서는 벤치만..
2021.01.09 -
스페인 매체 “불만 있으면 이강인처럼 행동을 해”
스페인 ‘플라사 데포르티바’ 발렌시아판이 8일(한국시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다고 뒤에서 불평만 하지 말고 이강인(20)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발렌시아는 라리가(1부리그) 사상 가장 낮은 순위에 머물고 있어 선수단 분위기가 흉흉합니다. ‘플라사 데포르티바’는 “출전 횟수나 시간이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꿍해 있기만 하면 달라질 것은 없다. 이강인처럼 더 뛰게 해줄 것을 어필하고 기회가 오면 피치 위에서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발렌시아 선수단에 조언했습니다. 이강인은 2020-21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 7라운드까지 6경기 평균 41.3분이라는 제한적인 출전 시간에도 3도움을 기록하며 기회 창출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여파를 추스르고 맞이한 새해에는 2경기 만에 골을 ..
2021.01.09 -
‘제2의 이승우’ 스페인대표팀 데뷔…한국 밀렸다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는 FC바르셀로나 유·청소년팀 스타였다는 과거를 발판으로 지금 같은 인기를 얻었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2대 명문클럽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 19세 이하 팀 한국계 주전 공격수가 스페인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국가대항전에 첫선을 보였다. 스페인 U-19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0-3으로 졌다. 레알 19세 이하 팀 포워드 마빈 박(朴)은 교체 투입으로 28분을 소화하며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마빈 박은 2000년 3월 7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나이지리아,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스페인 4대 스포츠 신문 중 하나인 ‘디아리오 아스’는 15일 “왕립축구협회가 나이지리아·한국을 제치고 마빈 박을 국가대표팀에 소집하는 데 ..
201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