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프로축구(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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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업가, 이탈리아축구 3부리그 팀 인수 재추진
한국인 사업가 김대중 씨가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C(3부리그) 삼베네데테세 매입에 실패했으나 다른 구단을 노린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리비에라 오지’는 5월30일(이하 한국시간) “김대중 씨는 5월25일 삼베네데테세 인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테라모, 페스카라 두 구단의 사장급 인사와 접촉하여 경영권 확보를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테라모, 페스카라도 이탈리아 3부리그 팀입니다. 상위리그 경험이 없는 테라모와 달리 페스카라는 1987·2012년 세리에B(2부리그)를 제패했고 세리에A(1부리그)에서 7시즌을 활동했습니다. 3월18일 삼베네데테세는 “구단 지분 100%를 보유한 도메니코 세라피노 씨가 주식 재분배를 통해 김대중 씨에게 운영권을 보장하기 위한 합의서를 양측 법률대리..
2021.07.24 -
이강인, 2년 전 유벤투스 영입 공식제안 받아
이강인(20·발렌시아)이 이탈리아프로축구 명문 유벤투스가 2019년 공식적으로 계약을 추진한 대상이었다는 소속팀 연고지 신문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일간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3월30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 기간 발렌시아에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다는 공식제안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2019년 6월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준우승을 주도, 골든볼(MVP)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유망주로 공인받은 직후였습니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당시 마르셀리노(56·스페인) 감독은 이강인을 팔면 안 된다고 반대했다. 구단도 마찬가지 생각이었기에 유벤투스 제의를 거절했다”며 회상했습니다. 이강인이 2018년 7월 발렌시아와 맺은 계약은 2022년 6월..
2021.04.23 -
日도미야스, 팔꿈치 맞고도 오히려 이동준 걱정 [한일전]
도미야스 다케히로(23·볼로냐)는 한일전 도중 얼굴을 팔꿈치로 맞아 피가 났음에도 가해자 이동준(24·울산 현대)이 지나친 비판을 받을까 염려했습니다. 10년 만에 3골 차로 패한 한국은 ‘일본에 경기도 매너도 다 졌다’는 말이 나옵니다. 3월26일 도미야스는 오후 SNS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이미 사과를 받았다. 큰 문제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한일전 패배 다음 날까지 한일 양국으로부터 비판에 시달리는 이동준을 걱정했습니다. 도미야스는 한일전 후반 22분 이동준이 휘두른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했습니다. 공과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어떠한 신경전이나 몸싸움 없이 느닷없이 저지른 반칙이라 경고 없이 바로 레드카드가 나와도 무방했습니다. 그러나 한일전 주·부심은 옐로카드는 물론이고 파울조차 선언하지 않았습니..
2021.04.18 -
日주장 “한일전 부담 컸다…손흥민 오면 다를 것”
요시다 마야(33·삼프도리아)가 일본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중앙수비수로서 한일전을 치르며 느낀 압박감을 털어놓았습니다. 대승을 거두긴 했으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빠진 한국이라는 것도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3월25일 일본 신문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요시다는 홈 평가전 3-0 승리 후 “한일전은 특별히 긴장된다. 다른 A매치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이번에야말로 결과를 내야 한다는 큰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요시다는 “(2차 예선을 통과하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패배 때문에라도) 의지가 남다를 것이다. 손흥민이 온다면 전혀 다른 팀이 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요시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4경기 및..
2021.04.17 -
日언론 “팔꿈치로 도미야스 때린 이동준, 퇴장 마땅” [한일전]
한국축구대표팀은 10년 만에 3골 차로 진 한일전에서 페어플레이도 못 했습니다. 일본 축구매체는 “도미야스 다케히로(23·볼로냐) 얼굴을 팔꿈치로 때린 이동준(24·울산 현대)은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며 비판했습니다. ‘풋볼 채널’은 3월26일 “이동준은 3월25일 한일전 후반 22분 팔꿈치로 도미야스 안면을 때렸다. 공과 전혀 상관없는 곳이었으니 무조건 고의적 가격이다. 비디오판독(VAR)이 있었다면 옐로카드도 없이 바로 퇴장이 선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심은 경고는 고사하고 반칙조차 지적하지 않았다”며 꼬집은 ‘풋볼 채널’은 “이동준은 도발을 당하지도 않았고 서로 유니폼을 잡아끈다거나 같은 신경전도 없었다. 도미야스 입에서 피가 나오는데도 옐로카드 하나 없었지만 제대로 된 판정이었다면 이동준은 ..
2021.04.17 -
이탈리아축구 3부리그 구단, 한국인에 매각 추진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C(3부리그) 삼베네데테세가 3월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지분 100%를 보유한 도메니코 세라피노 씨가 주식 재분배를 통해 김대중 씨에게 운영권을 보장하기 위한 합의서를 양측 법률대리인을 통해 작성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올해로 창단 98년째를 맞이하는 삼베네데테세는 “양측 변호사들은 며칠 안으로 각자 고객한테 동의를 받기 위한 계약서 초안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세라피노 구단주와 김대중 씨는 22일 이탈리아 일간지 ‘일레스토 델카를리노’를 통해 “(삼베네데테세 운영권에 대한) 조속한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머지않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베네데테세는 이탈리아 마르케주 아스콜리피체노도의 산베네데토델트론토를 연고..
202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