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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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첼시, 손흥민 인종차별 조사개시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손흥민(30·토트넘)에 대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첼시는 2022-23 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토트넘과 2-2로 비겼습니다. 구단 측은 후반 코너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확인했습니다. 경기장에서 손흥민한테 인종차별 행위를 한 첼시 서포터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를 특정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입단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인종차별을 겪은 것은 공개적으로 문제가 된 것만 이번이 3번째입니다. 멀티골로 토트넘 승리를 주도한 웨스트햄과 2018-19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대회 4라운드 원정경기(3-1승)가 인종차별 피해자로 주목받은 첫 계기였습니다. 2..
2023.05.10 -
솔샤르, 손흥민 논란에 “올바른 승리 원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48·노르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맨유는 4월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그라나다와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D-1 기자회견에서 솔샤르 감독은 손흥민 관련 질문을 받자 “올바른 방식과 태도로 승리하길 원한다”며 말했습니다. 솔샤르 감독은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유를 지휘, 토트넘을 3-1로 이긴 후에도 “속지 말아야 한다. 만약 내 아들(SON)이 3분 동안 (엄살을 피우며) 누워만 있다면 (아버지인 나로부터) 음식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4월12일 에딘손 카바니(34·우루과이)가 전반 33분 선제골..
2021.05.16 -
전 맨유 공격수 “인종차별 방지 교육 필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오디온 이갈로(32·알샤바브)가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겪은 인종차별 피해에 대해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전 나이지리아국가대표 공격수 이갈로는 4월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이번 시즌 손흥민 등 인종차별을 당하는 프로축구선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질문을 받자 “태어날 때부터 인종차별주의자는 없다. 청소년 대상 교육이 인종차별 및 온라인 학대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4월12일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에딘손 카바니(34·우루과이)가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손흥민이 스콧 맥토미니(25·스코틀랜드)에게 반칙을 당한 것이 먼저..
2021.05.12 -
페이스북 “손흥민 인종차별 가해자 책임 묻는다”
미국 ‘페이스북’이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 인종차별 피해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합당한 조처를 약속했습니다. 4월13일(이하 한국시간) ‘페이스북’은 미국 뉴스채널 CNN 질문에 “손흥민은 혐오·증오 메시지로 인해 끔찍한 (심리적인) 피해를 겪었다. 본사 정책에 어긋나는 글이므로 삭제하겠다”는 대변인 명의 공식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페이스북’은 또 다른 글로벌 SNS ‘인스타그램’, 매달 10억 명 넘게 이용하는 메신저 ‘왓츠앱’을 자회사로 거느린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입니다. “손흥민에 대한 온라인 학대는 (작성자뿐 아니라) 공유자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4월12일 2020-2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경기에서 에딘손 카바니(34·우루과이)가 전..
2021.05.12 -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축구계 인종차별 외면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9) 인종차별 피해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에 보고한 가운데 세계적인 SNS 플랫폼들이 혐오 발언에 시달리는 축구선수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호주 뉴스통신사 AAP는 4월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인종차별적인 온라인 학대의 표적이 된 또 하나의 EPL 선수가 됐다”면서 대표적인 SNS라 할 수 있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측의 부실한 대처를 지적했습니다. AAP는 “앞서 미국 AP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본사에 ‘축구계 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라는 공식 질의를 했으나 답변을 거부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AP는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입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이런 유력 언론 질문을 무..
2021.05.10 -
맨유 관련 인종차별, 올해만 손흥민까지 3번째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인종차별이 유명 선수 피해만 따져도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까지 벌써 3번째입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는 멀어졌지만, 인기는 여전히 최고인 팀답게 논란도 많습니다. 토트넘은 4월12일(한국시간) 맨유와 2020-21 EPL 31라운드 홈경기 1-3 패배 후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정식으로 보고했습니다. 영국 라디오방송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맨유와 관련해서 인종차별을 당한 EPL 스타만 손흥민까지 3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나머지 2명은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24·잉글랜드), 앤서니 마샬(26·프랑스)입니다. 영국 백인 팬들은 맨유가 2020-21 EPL 20라운드 홈경..
2021.05.09